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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5년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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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고동운 Don Ko Apr 22. 2024

2023. 4. 21.

저녁에 스테파노와 야고보 부부가 와서 함께 연도를 드렸다. 긴 연도를 했는데도 빨리 읽다 보니 30분도 안 돼서 끝이 났다. 연도 후에는 아내가 준비한 다과를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었다. 루시아는 당수치가 많이 올랐다고 한다. 음식조절이 잘 안 되는 모양이다. 루시아에게서 지금은 성당에 나오지 않는 이들의 소식을 들었다. 재미있는 세상이란 생각이 든다. 올 들어 처음 밤에 잠시 에어컨을 켰다.


2022. 4. 21.

치과에서 전화가 왔다. 내가 문의했던 $300을 이번에는 받지 않기로 했지만 다음부터는 꼭 내라고 한다. 일단 오케이 했다. 설명도 못하는 돈을 받는다는 것이 말도 안 된다. 다음에도 이런 일이 있으면 따질 작정이다.  


2021. 4. 21.

날씨가 흐리고 다시 서늘해졌다. 기온이 60-90도 사이를 오간다. 저녁에 김기창에게서 전화가 왔다. 가을에 워싱턴 D.C. 에 오는데, 영어 하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한다. 어찌 알았는지 놀고 있는 동생이 있지 않는가고 묻는다. 필요한 정보를 받아 은주에게 보내 주었다. 기창이도 대단한 친구다. 같은 일을 붙들고 10년 넘게 계속 씨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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