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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5년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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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고동운 Don Ko Jun 20. 2024

2023. 6. 19

노예제도 폐지를 기념하는 준틴스 데이라 공휴일이다. 스테파노는 오전에 유럽여행을 떠났다. 오후에 인경이가 7월에 산부인과에 간다며 병가를 신청했다. 임신이 확실한 모양이다. 은희에게서 전화가 왔는데, 작은오빠가 한쪽 귀가 잘 안 들린다고 한다. 동호에게 메시지를 보내니 전화가 왔다. 아직 원인은 모르는데, 한쪽 귀의 청력이 50% 줄었다고 한다.


2022. 6. 19.

아버지날이라고 성당에서는 신부님이 준비하셨다는 떡을 나누어 주었다. 아버지들을 4팀으로 나누어 가위 바위 보로 승부를 갈라 우승한 팀이 테킬라 술을 받았다. 스테파노가 속한 팀이 이겼다. 조용한 아버지날을 보냈다. 세일이에게서는 아무 연락도 없었다. 잘 지내기를 바란다. 아내가 외식을 하자고 했지만 우동을 끓여 달라고 해서 새우튀김 몇 개와 함께 먹었다.  


2021. 6. 19.

세미와 자인이가 하린이를 데리고 왔다. 한국 베이커리에서 산 빵과 아마존 기프트 카드를 가지고 왔다. 하린이 재롱이 귀엽다. 아내는 세미에게 준다고 갈비찜을 만들고 빵을 구워 주었다. 자인이 부친이 새로 교회를 열었다고 한다. 다른 교회 건물을 빌려 오후에 예배를 드리는 모양이다. 세미네는 다음 주에 애리조나로 놀러 간다. 절약하며 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2020. 6. 19.

미주 중앙일보의 블로그가 8월 말로 문을 닫는다고 한다. 다음에 새로 블로그를 만들었다. 모아놓은 글들을 언젠가는 책으로 만들어야겠다. 베로니카 씨가 집에서 넘어져 팔을 다친 모양이다. 보험 때문에 집 근처 병원에 못 가고 USC 병원으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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