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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5년 일기

2024. 5. 5.

by 고동운 Don Ko

미사 끝나고 커피타임을 하러 모였는데 아내가 자동차 키가 든 가방을 트렁크에 넣고 닫아버렸다. 아내는 프리스카의 차를 타고 키를 가지러 집으로 가고 나머지 사람들은 약식과 커피를 먹었다. 아내는 요즘 하는 일이 많아 정신없이 산다. 후레드릭 부부가 미사에 왔다. 어제 ME 골프대회에 신부님 포함 우리 성당에서 4명이 참석해 인사차 왔다고 한다. 고석화 회장이 골프장 주인이라고 한다. 알고 보니 그 사람도 천주교 신자다.


2023. 5. 5.

준이는 아직 미성년자라 나와 연계된 은행계좌에 들어 있다. 따라서 입출금 내역을 나도 볼 수 있다. 오늘 보니 판도라에서 $250을 썼다. 아내에게 이야기하니, 아마 민서 생일 선물을 산 것 같다고 한다. 다저스는 작년 플레이 오프에서 패한 후 처음으로 만난 샌디에이고에게 믿었던 커쇼가 무너지며 패했다.


2022. 5. 5.

옆집 영감님이 다녀갔다. DWP 전화를 했더니 뒷동산의 선인장을 보러 사람이 나오기로 했다고 한다. DWP가 자르지 않으면 나무 자르는 사람을 부르겠다고 한다. 나도 비용의 절반을 부담하겠다고 말해 주었다. 아내가 운동을 하는 곳에서 회식이 있어 점심에는 아내가 만들어 놓고 간 충무 김밥을 혼자 먹었다. 목요일에는 6시부터 미술수업이 있어 저녁을 일찍 먹어야 해서 아내가 저녁을 준비를 하고 대신 내가 학교로 아이들을 데리러 가야 하는데, 까맣게 잊고 있었다. 아내가 나가고 나서야, "아, 내가 갔어야 하는데..."


2021. 5. 5.

아이들을 데리고 치과에 다녀왔다. 이 닦는 것이 시원치 않아 의사에게서 주의를 들었다. 준이는 충치도 생겼고, Dr. Gidan 말이 이 사이에서 음식 찌꺼기도 꺼냈다고 한다. 본인도 다소 충격을 받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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