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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5년 일기

2024. 5. 17.

by 고동운 Don Ko

아침에 보험 에이전트가 와서 이곳저곳 사진을 찍어 갔다. 워터히터는 문을 열지 못해 나중에 보내 주기로 했다. 샤워를 하는데 물이 잘 내려가지 않는다. 이틀 전보다 심해졌다. 조지를 불러 뚫었다. 조지가 온 김에 워터히터 문을 열어 사진을 찍었다. 조지 말이 히터를 넣어 둔 통이 기준에 맞지 않아 바꾸어야 할 것이라고 한다. 지적하는 곳을 보니 박목수가 대충 해 놓은 것 같다. 다음에 워터히터 바꿀 때 같이 하자고 했다. 은희 생일 선물로 와인세트를 주문했다.


2023. 5. 17.

아내의 도움으로 이번 주 미술 숙제를 했다. 화학처리를 한 천 위에 이런저런 것을 올려 햇볕에 10-15분가량 두었다가 물에 담가 약품을 제거하면 올려놓았던 물건의 그림자가 남는다. 매우 재미있는 작업이다. 이번 학기에는 여러 가지 다양한 소재를 배운다.


2022. 5. 17.

치과에 가서 아내의 이에 크라운을 씌웠다.


2021. 5. 17.

은희에게서 세금보고를 우편으로 보냈고, 일전에 밥도 맛있게 먹었노라는 전화가 왔다. 나와 아내가 사는 모습이 좋아 보였다고 한다. 은희도 진즉에 좋은 사람을 만났으면 좋았을 것을 하는 생각이 든다. 동생이 혼자 외롭게 늙어가는 것이 마음에 걸린다. 안경점에 가서 민서 안경을 찾고, 아내의 안경을 주문했다. 새 가드너가 와서 마당을 깔끔하게 치우고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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