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5년 일기

2024. 6. 20.

by 고동운 Don Ko

아내를 데리고 카이저에 가서 안과 전문의를 보고 왔다. 접수를 하며 141로 가라고 들었는데 아내는 144라고 한다. 144에 가니 안경을 하는 곳이고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다. 30분쯤 기다렸는데 이름을 부르지 않아 물어보니 141로 가라고 한다. 다행히 많이 늦지 않아 검사도 하고 의사도 보았다. 눈에 큰 이상은 없다며 눈 영양제를 계속 복용하라고 했다. 집에 돌아와 준이를 데리고 일자리를 찾아 나섰다. 스타벅스, Ralphs, Vons, Smart & Final, CVS 등에 들렀는데, 모두 온라인으로 원서접수를 하라고 한다. 저녁을 사러 Porto's에 들어간 준이가 한참만에 나왔다. 마침 일하고 있던 친구가 말을 해주어 매니저를 만났다. 자리가 나면 연락해 주기로 했다.


2023. 6. 20

모처럼 날씨가 화창하고 기온도 올라갔다. 아내가 복숭아를 하나 따서 함께 맛을 보았는데 아직 익지 않았다. 준이가 목이 아프다고 하더니 코로나 검사를 해 보겠다고 한다, 결과는 음성이다. 해저에 가라앉은 타이타닉 관광을 하는 잠수정 타이탄이 실종되었다. 25만 달러의 비용을 내고 탔던 이들의 생사를 모른다. 수색 중이라는데, 구조는 쉽지 않을 것 같다.


2022. 6. 20.

월요일이라 아내가 운동을 가는 날인데 가지 않고 친구를 만나러 갔다. 지난주에도 가지 않았는데, 잠시 쉴 모양이다. 사람마다 어려움을 극복하는 방법은 다를 수 있지만, 힘든 일이 있으면 빨리 일상으로 돌아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사장에게서 전화가 왔다. 제니스를 테네시에 보내 교육을 더 시키는 것이 어떤가 묻는다. 이야기를 나누다가 난 이제 일을 그만두고 싶다고 하니 몇 년 더 해 달라고 한다.


2021. 6. 20.

세일이가 티파니와 왔다. 아이들이 없는 주말이라 둘만 왔다. 세일이가 사 온 아마존 기프트 카드로 새 킨들을 주문했다. 내일부터 '프라임 데이'인데 하루 일찍 세일을 한다. 세일이가 세미네 걱정을 한다. 농담으로 하는 말인지, 진짜 걱정을 해야 하는 상황인지 알 수 없다. 내가 걱정스러운 표정을 하니 괜찮다고 한다. 티파니가 7,8월 경에 한국에 다녀올 모양이다. 아내와 잘 지내니 보기 좋다.


2020. 6. 20.

저녁에 베로니카에게 문병을 다녀왔다. 손목뼈에 금이 가고 탈골이 되어 월요일에 전문의를 본다고 한다. 그 집에서 제노네도 만났다. 집 앞에 차를 세우고 한참 이야기를 나누고 있자니, 인경이가 커피를 만들어 가지고 나왔다. 딸이 있으니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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