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5년 일기

2024. 6. 21.

by 고동운 Don Ko

오전에 준이를 데리고 알바자리를 찾아 나섰다. 먼저 뚜레쥬르에 갔는데 지금은 자리가 없다고 해서 이름과 연락처만 남기고 나왔다. 파리바게트에 들어가서는 한참만에 나오더니 취직이 되었다고 한다. 매니저가 다음 주 스케줄에 넣어 줄 수 있을 거라고 했다. 준이는 Porto's에서 연락이 오면 어떻게 하지요 한다. 시급은 파리바게트가 많이 주는데, 시간은 Porto's가 많을 거라고 한다. 아무 데나 먼저 오라는 데로 가는 것이 좋겠다고 말해 주었다. 오후에 안경점에 가서 준이 안경을 맞추고 왔다.


2023. 6. 21

오랜만에 아내가 제수씨와 통화를 했다. 8월쯤에 가족 여행으로 1박이라도 다녀오자는 이야기가 오간 모양이다.


2022. 6. 21.

오전에 카이저에 가서 코로나 검사를 하고 왔다. 전에는 간호사들이 코에 면봉을 넣었는데, 오늘은 나보고 하라고 한다. 다른 차들도 모두 본인이 한다. 이렇게 해서 제대로 된 결과가 나올까 싶다. 창문교체 견적을 받아 $2,500에 6개를 바꾸기로 했다. 시공업자는 70대의 한인인데 이야기를 시작하니 끝이 없다. 그의 이민생활 40년 무용담을 들었다. 말을 재미있게 해 지루하지는 않았다.


2021. 6. 21.

민서는 아침 7:30 쯤 걸어서 체육관에 간다고 집을 나섰다. 아내가 나무에 물을 주며 복숭아를 하나 따주어 맛을 보았는데, 아직 익지 않아 풋내가 난다. 작년 이맘때는 다 익었었는데.


2020. 6. 21.

아버지 날이라고 아이들에게서 문자메시지가 왔다. 아버지가 살아계셨더라면 어떤 방식으로 던 식구들이 모였을 텐데, 이제 구심점이 사라졌다. 내가 너무 아이들에게 자유방임을 가르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마이클은 내게 트럼프에게 투표할 것이냐고 물었다. 그놈은 트럼프 팬이 된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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