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네 집에서 반모임을 했다. 집이 크고 마당도 넓다. 이제껏 가본 교우들의 집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든다. LA에서 캐더링해 온 음식으로 저녁을 먹었다. 듣자 하니 일전에 사제관에서 갈비를 구워 먹은 것을 두고 일부 신자들 사이에 말이 오가는 모양이다. 신부님이 힘들어하신다고 한다. 우리끼리만 밥을 먹는다고 했을 때 그래도 되겠느냐는 의견을 드렸는데, 상관없다고 하더니 이렇게 되었다. 사무장이 그만두는 것도 이번 일과 연관이 있는 모양이다. 은주에게서 전화가 왔다. 에이든이 애리조나로 이사를 간다. 사귀는 아이, 친구와 셋이 한 아파트에 살 것이라고 한다. 아이가 하나라 은주의 상실감이 클 것이다. 새로 산 냉커피 만드는 피쳐로 아내가 냉커피를 만들었는데, 부드럽고 맛있다. 아, 이래서 사람들이 콜드브루를 찾는 모양이다.
2023. 6. 29.
복숭아가 본격적으로 익기 시작했다. 아내가 매일 뒷마당에 나가 먹을 만큼 따온다. 그동안 기온도 차고 늘 흐리던 날씨가 더워지기 시작했다. 역시 계절이란 때가 되면 바뀌기 마련이다.
2022. 6. 29.
아침에 심박수를 재어보니 90이 넘는다. 인터넷에 찾아보니 식사를 하고 나면 혈압과 심박수가 올라간다고 한다. 내일은 아침 먹기 전에 재어 보아야겠다. 며칠 전, 준이에게 세차를 해달라고 했더니 6시에 일어나 차를 닦으러 나갔다. 아내가 이것저것 어떻게 하라고 말을 해주더니 잠시 후, 일어나 밖으로 나갔다. 준이에게 수고했다고 $20을 주었다.
2021. 6. 29.
아침에 컴퓨터를 켜니 회사를 그만두겠다는 제이미의 이-메일이 와 있다. 잠시 후, 사장에게서 전화가 왔다. 제임스가 하고 있는 A-ONE 일을 제니스에게 넘기고, 제임스에게는 GBC PF 일을 맡겨야겠다고 한다. 사정은 이해하지만 장기적인 대책을 세워야지 그때그때 땜빵을 하고 넘어가는 것 같다. UEFA에서는 영국이 독일을 2대 0으로 제압하고 8강에 올랐다.
2020. 6. 29.
오후에 우연히 Wells Fargo 크레디트 카드를 확인해 보니 연체료와 이자가 나와 있다. 6월 중순에 돈을 냈어야 하는데 깜박한 것이다. 지난 6개월 사이에 벌써 두 번째다. 나이가 들어가니 이런 일이 생긴다. 정신 차려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