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5년 일기

2024. 7. 24.

by 고동운 Don Ko

세일에게서 진영이가 400m에서 8위 기록으로 결선에 진출했다는 메시지가 왔다. 아킬레스건 치료를 받고 상태가 나아져 차를 몰고 텍사스까지 갔다. 주말까지 대회가 열리며 릴레이를 비롯 여러 종목에 출전한다. 세일이를 데리고 주말이면 축구시합에 가던 때가 생각난다. 복숭아는 커지지도 않고 맛도 들지 않았는데 그나마 다람쥐가 거의 다 따먹었다.


2023. 7. 24.

브라이언에게서 아내의 생일에 못 온다는 연락이 왔다. 의사에게서 내 LDL 수치가 71이라 약을 먹는 것이 어떻겠느냐는 메시지가 왔다. 70 미만이 목표치다. 당분간 저지방 다이어트를 해 보기로 했다. 준이와 야구장에 다녀왔다. 다저스는 토론토에게 연장 11회에 3점을 내주며 6대 3으로 패했다. 8회부터 사람들이 돌아가기 시작해서 경기가 끝난 후에는 수월하게 파킹장을 빠져나왔다.


2022. 7. 24.

주일 아침 성당에 가니 여러 사람이 며칠 전 신문에 실린 내 칼럼 이야기를 한다. 매스컴의 힘이 대단하다. 아내는 정의에게 가서 하룻밤 자고 오겠다고 갔다. 마침 태진이가 교회 캠프에 가서 집에 없다고 한다.


2021. 7. 24.

아내는 내일 정의가 온다고 장에 다녀왔다. 세미가 하린이 비디오를 보내왔다. 숟가락으로 요구르트를 떠먹는데 얼굴에 바르는 것 더 많다. 나 같으면 떠 먹이고, 닦아주고 할 텐데, 스스로 경험하게 하는 것이 세미의 육아법이다.


2020. 7. 24.

아내가 베로니카, 로라와 자주 만났었는데, 코로나 탓에 만나지 못한다. 줌으로 화상통화를 하라고 권하니 솔깃해한다. 즉시 두 사람에게 연락을 했는데, 로라가 화상통화는 싫다고 한다. 얼굴 없는 대화가 계속될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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