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5년 일기

2024. 10. 3.

by 고동운 Don Ko

학교 수업에 다녀왔다. 교수가 내 그림을 보더니 이것저것 지적을 해 주었다. 물체의 높낮이와 각도 틀린 것을 고쳤다.


2023. 10. 3.

히터의 온도를 68도에 맞추어 놓았더니 켜지지 않는다. 실내온도도 68도다. 69도로 올려 한 사이클 돌려 보았다. 아침에 조끼를 꺼내 입었다. 오늘부터 MLB 와일드카드 게임이 시작된다. 다저스의 상대가 될 애리조나와 밀워키 시리즈에 관심이 있다. 1차전은 애리조나가 이겼다. 카이저에 가서 COVID 예방접종을 하고 왔다. 이제 연례행사가 될 모양이다.


2022. 10. 3.

사무실 테드에게서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연락이 왔다. 내 나이 또래였을텐데, 평소 지병이 있었던 모양이다.


2021. 10. 3.

세일이가 BBQ를 사 가지고 왔다. 티파니는 한국 다녀오며 사 왔다고 한과세트와 차를 한 상자 가지고 왔다. 한과는 상자는 근사한데 위칸을 들어내니 아래에는 쌀과자만 가득하다. 한국의 얄팍한 상술은 여전하다. 세미는 Porto's에서 케익을 사 왔다. 당연히 당근 케익이라 생각했는데, 상자를 여니 내가 좋아하지 않는 우유 케익이다. 자인이가 하루 전에 주문해서 사 온 것이다. 맛있다고 하며 먹었다.


2020. 10. 3.

주말 아침이면 집중력이 필요한 회사 일들을 조용히 방해받지 않고 한다. 컴퓨터를 켜니, Bill에게서 온 메일이 있다. 작년에 난 사고 중 한건이 $750,000 짜리가 되었다는 소식이다. 아침밥도 잘 넘어가지 않는다. 사장에게 메일을 보냈더니 잠시 후 전화가 왔다. 이래서 어서 이일을 그만두고 싶다. 마음 편한 날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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