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의 플레이오프 1차전, 우리 집에서 모였다. 다윗이 신부님을 모시고 왔다. 신부님은 야구는 안 보고 아줌마들과 즐거운 담소를 나누었다. 다저스는 초반에 3점을 내주었지만 오타니의 3점 홈런으로 동점을 만든 후, 점수를 주고받다 7대 5로 승리했다. 선발투수의 부진이 여전히 불안하다. 야구중계를 보는데 기침이 자꾸 나와 애를 먹었다.
2023. 10. 5.
어제까지 가을 같던 날씨가 갑자기 다시 더워졌다. 주말까지 더울 것이라고 한다.
2022. 10. 5.
MLB 시즌 마지막 날이다. 100 타점에서 3점이 모자라던 트레이 터너는 3점 홈런 한방으로, 2점이 모자라던 프리먼은 홈런과 안타로 100 타점을 이루었다. 프리먼은 안타가 하나 모자라 타율은 2위에 머물고 말았다.
2021. 10. 5.
은희가 새 직장을 찾았다고 한다. 환갑이 넘은 나이에 이직이라니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주말에 만나 밥을 먹기로 했다. 휠체어 타이어를 교체하러 왔는데, 수리공이 타이어를 벗겨내지 못해 바꾸지 못했다. 힘이 모자라서 할 수가 없다고 한다. 알고 보니 코로나에 걸렸다 회복한 사람이다. 체중이 엄청 많이 빠졌고 아직도 힘을 못 쓴다고 한다. 무서운 병이다.
2020. 10. 5.
아내가 몇 주째 계속 목과 어깨가 아프다고 한다. 한의원에서 침도 맞았는데 그때뿐이고 별로 나아지지 않는다. 집에만 있으니 더한 것 같다고 IKEA로 쇼핑을 가겠다고 한다. 아내가 쇼핑을 다녀오는 동안 나는 집에서 야구 플레이오프 경기를 보았다. 이것저것 한 보따리 들고 들어온다. 조금 활기를 찾은 듯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