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이를 자동차 보험에 넣었다. 내일부터 유효하다. 저녁에 스테파노와 제노네를 아사히 식당에서 만나 함께 저녁을 먹었다. 오랜만에 갔는데, 식당 분위기며 메뉴가 달라졌다. 직원들이 모두 타인종이다. 식사 후에는 우리 집에 와서 커피와 다과를 먹고 놀다가 12시가 다 돼서 헤어졌다. 제노는 가게 수입 특히 복권수입이 짭짤한 모양이다. 오늘 매상이라고 보여주는데, $100 짜리가 잔뜩 든 돈다발이다.
2023. 12. 13.
마지막 수업에 다녀왔다. 한 여학생이 과일과 야채 트레이를 가지고 오고 교수가 도넛을 사 왔다. 가을 학기에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고 헤어졌다. 아침에 학교에 가니 교정 한쪽에서 서브웨이 샌드위치를 나누어 주고 있다. 나도 하나 받아왔다. 학교에서 무상으로 나누어주는 혜택이 찾아보면 많은 것 같다. 돌아오는 차의 운전기사는 일전에 만났던 테레사였다. 그녀는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해, 오늘도 그녀의 아들 딸 이야기를 들었다.
2022. 12. 13.
아르헨티나가 크로아티아를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See's 캔디에 가서 크리스마스 선물을 샀다. 캔디를 사 가지고 나오며 얼굴에 무언가 붙은 것 같아 손을 대니 벌이 쏘고 달아난다. 아내가 얼른 얼굴에 박힌 침을 뺏다. 그 덕인지 별 이상은 없다. 모기에게 물려도 며칠씩 가는데 다행이다. 주문한 아이폰 13이 와서 전화기를 바꾸었다.
2021. 12. 13.
날씨가 많이 추워졌다. 밤부터 비가 온다는 소식이다. 골다공증 검사 결과 별 이상은 없다며 칼슘과 비타민 D를 계속 복용하라고 한다. 민서엄마가 자동차 구입 비용을 보내며 아이들 용돈도 보낸다고 연락이 왔다.
2020. 12. 13.
대림 시기 인터넷 주일미사는 주교님들의 집전으로 명동성당에서 드리고 있다. 텅 빈 예배당이지만 성가도 그렇고, 강론도 주교님들이 하는 것이라 그런지 나름 무게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