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 조회수와 부동산은 닮았다
부동산 하다 보니, 집값 폭락의 비밀을 알아버렸다
나는 부동산을 하면서 집값이 단기간에
폭락하는 시점이 언제인지를 뼈저리게 알게 됐다.
그건 바로, 나보다 더 좋은 집들이 한꺼번에 시장에 쏟아질 때다.
그때부터 수요자들은 이렇게 말한다.
“음… 이 집보다 창문이 더 크네?”
“비슷한 가격인데 여긴 주차가 되네?”
“아니, 같은 평수인데 저긴 엘리베이터가 있잖아?”
그 순간 시장은 미묘하게 뒤틀리기 시작한다.
급한 마음이 드는 임대인들은 조용히 부동산에 이렇게 묻는다.
“그 사람은 얼마까지 본대요…?”
이 말 한마디가, 시장 전체의 가격을 흔든다.
이게 바로 폭락의 시작이다.
그런데 웃긴 건, 이 구조가 내 브런치 블로그에도 똑같이 적용된다는 거다.
브런치에도 ‘공급 과잉’은 있다
아무도 내 이야기를 듣고 싶어 하지 않았다.
수요 제로. 공급 100.
그게 내 브런치의 현실이었다.
아내가 말했다.
“오빠는 가진 재능에 비해 인정받는 게 적은 것 같아.
그냥 브런치라도 해보면 어때?”
그 말 한마디에 시작했는데,
결과는 조회수 밑바닥 빡빡 긁기였다.
누가 내 글을 봤는지 숫자만 봐도 얼굴이 떠오를 정도였다.
너무 적으니까..
그래서 나도 부동산 시장처럼 움직였다.
“이건 좀 주제 바꿔볼까?”
“이건 사람들이 좋아하는 글감인가?”
이러다 보니 어느새 ‘글값 덤핑 세일’이 시작됐다.
그랬더니 지인들이 슬쩍 한 마디씩 한다.
“요즘 글 왜 이렇게 써?”
“저번에 그 글 이런 문제가 있어”
그때 느꼈다.
조회수 0의 고통은, 미분양의 공포와 똑같다.
국토부는 게으른 브런치 유명작가와 같다
지금 국토부가 해야 할 건 단순하다.
사람들이 진짜 살고 싶은 곳에 공급을 해야 한다.
그런데 현실은 정반대다.
서울에 새로 지을 땅이 없다 보니
결국 방법은 재개발과 재건축뿐이다.
정책은 말한다.
“국가에 기부하고,
공공임대 조금 지어주면 허가 내줄게.”
하지만 그 안에서 사는 사람들 입장에선 다르다.
“공공임대 짓는 대신 분담금은 네가 내. 월세는 나라가 받을게.”
이게 지금의 구조다.
그럼 주민이 3~5억씩 내고 새 집을 받으려 할까?
당연히 안 한다.
결국 그들은 다른 곳으로 떠나고,
그 자리는 ‘멈춘 재개발’이 된다.
여기에 실거주 의무 규제까지 얹으니
거래도 멈추고, 임대도 멈추고,
시장 전체가 일시정지 버튼을 눌러버린 꼴이다.
사람들은 미래의 희망이 있어야 현재의 고통을 참는다.
하지만 지금 정책엔 희망이 없다.
“5년 뒤엔 나아질 거야.”
이 말, 이제 아무도 믿지 않는다.
결국 ‘수요 없는 공급’이 정답이다
나는 이제 안다.
집값을 폭락시키는 법은 공급을 폭발적으로 늘리는 것이다.
그리고 브런치 조회수를 폭락시키는 법도 똑같다.
누구도 원하지 않는 글을 매일 한 편씩, 꾸준히, 정성껏 쓰면 된다.
매일 글을 올리며 내 블로그의 데이터베이스를 채우는 내 모습을 보면
국토부도 뭔가 배웠으면 좋겠다.
수요 없는 공급은 결국 ‘미분양’이다.
아무리 좋은 글이라도, 아무리 좋은 아파트라도,
아무도 원하지 않으면 그냥 ‘남는 재고’다.
그렇다.....
집도, 글도, 원하지 않을 만큼 지어버리면 똥값이 된다.
물론 그렇게까지 하려면
상당한 용기가 필요하다....
ㄹ어ㅏㅣㄴㅁ;ㅇ러ㅐㅂㅁㅈ;ㅔ도ㅐ.............,,,,,,,,,,,,,,,글 적으면서 현타가 온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