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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1]까르푸에서 장봐온 것들..

망고값이 두배가됐어 ㅜㅜ

by donobo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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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순서는 왼쪽 위에서부터 시작해서 오른쪽으로 갔다가 둘째줄에선 다시 왼쪽으로 갔다가 세번째 줄은 다시 오른쪽 순서임.. -_-a


1. 빈땅.. 6캔이면 이번 출장에서는 충분하지 싶다.. 저번에 괜히 10캔 샀다가 한달동안 다 못먹고 몇개는 버렸으니;;

2. 주말에 나가기 귀찮거나 걍 출출할때 먹어볼라고 산 비빔면.. 봉지에는 호주용이라고 써있던데.. 왜 인니에서 팔고 있는걸까.. -_-a

3. 와이프님 드리기 위해 산 과자.. 인니 직원들이 사무실에 사왔길래 한번 먹어보고 바로 반해서 와이프님 사다 드렸는데 이번에도 사오라고 하심.. 이번엔 쵸코맛도 사봤음..

4. 호텔에 물비누밖에 없어서 산 히말라야 얼굴 세안제.. 근데 이것도 로션타입이네.. -_-a 인도산이다보니 인도보다는 비싸겠지만 그래도 한국보다는 저렴해서 좋은 히말라야.. 화이트닝 어쩌고 써있던데 자꾸 쓰다보면 얼굴이 좀 하얘질라나? (그럴리가 없지;;) *와이프님이 이 글을 보시더니 이건 화장 지울때 쓰는 세안제라고 하심;;; 뭐 그래도 세안제는 세안제니까.. -_-a

5. 샤워용으로 딱딱한 비누도 샀음.. 역시 샤워는 비누로 하는게 제맛.. 로컬브랜드인지 가격이 우리돈으로 200원도 안하심..

6. 호텔에 바디클린저 겸용 샴푸밖에 없어서 샴푸도 사옴.. 저번엔 도브였는데 이번엔 펜틴으로..

7. 난 그닥이었는데 와이프님이 사다달라고 하신 인도미 미고렝.. 맛이 너무 강해서 내 입에는 그닥;;

8. 저번엔 너구리에 오이 토핑해서 먹었다가 험한 맛을 경험했는데 이번엔 비빔면에 얹어서 먹고 쌩으로도 먹을 예정.. 이동네 오이는 짧고 통통해서 귀여움.. ㅋ

9. 박스가 귀여워서 사본 쵸코칩.. 돌려보면 주사위처럼 초코칩 사진이 있음.. ㅎㅎ

10. 망고스틴이 나왔길래 반가워서 5개 사옴.. 한개에 대충 600원정도 하는 꼴이네..

11. 완전 맛있는데 사이즈가 작아서 먹을게 그닥 없는 비싼 망고.. 영수증을 보니 Mangga Gd(o?)ng Gincu라고 써있는데.. 대충 개당 천원정도.. 요건 가격이 한달전에 비해서 그대로아니 좀 싸진건가.. 좀 싸진것 같다..

12. 사이즈가 커서 먹을건 많지만 맛은 좀 떨어지는 망고.. 얘는 이름이 Mangga Hrmns Super라는 종류인 듯.. 저번엔 개당 7~800정도였는데 한달정도 지났다고 그새 가격이 두배가 됐다.. ㅜㅜ 그래서 처음에 6개 골랐다가 3개는 놓고 왔음.. ㅜㅜ 이번 출장에는 10번 망고 위주로 먹어야 겠다.. 요 두가지 망고 말고도 다른 두가지가 더 있길래 이름을 적어왔는데 내일 출근하면 어떤지 물어보고 다른애들도 사먹어봐야겠다.. 다른 두가지 모두 가격은 10번하고 비슷했던거 같음..


요렇게 사니까 우리돈으로 3만원 살짝 넘어갔음.. 싸다!! ㅎㅎ

그 중에 빈땅 6캔이 1/3이네.. 술이 젤 비쌈;;


와이프님 드릴 Yupi 젤리가 없어서 못샀고..

어떤 망고인지는 모르겠지만 여튼 물안타고 망고만 갈아서 대략 250~300ml 정도 pet에 넣어서 파는 망고쥬스가 있었는데 저녁 늦게가서 다 팔린건지 망고 가격이 올라서 없는건지 여튼 없어서 못삼.. 1000원 근처였던걸로 기억하는데 망고 잘라먹기 귀찮기도 하고 요게 생각보다 완전 맛나서(홍콩가면 무조건 거의 매일 사먹는 허유산 망고쥬스보다 조금 더 진하고 맛남) 10개쯤 사다가 냉장고에 채워두려고 했는데.. 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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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오늘 저녁먹으러 간 롯데 애비뉴에서 발견한 스케이트장!! 규모는 그닥 안크지만 신기했음.. ㅎㅎ

롯데 애비뉴에 닭갈비집 체인(한국에서도 좀 유명하다던데)이 생겼다고 그래서 갔는데.. 전단지에는 분명히 12월 1일에 오픈이라고 써있었는데!!!!! 아무리 찾아도 없길래 인니어를 하시는 분이 전화를 해봤는데 3일이나 4일에 오픈한다네.. -_-;; 3일이면 3일이고 4일이면 4일이지 3일 아니면 4일은 또 뭔지..

이런게 인도네시아 스타일인건가.. ㅎㅎ -_-;;



퇴근해서 집에 돌아오면 심심하기도 하고 언제까지 계속될 지는 모르겠지만..

앞으로 자카르타에서 생활하면서 겪게될 일들을 정리해볼까 한다..

이렇게라도 해야 기록도 남고 기억도 남고 사진도 한장이라도 더 찍게 될 것 같고..


배고픈데 오이나 하나 씹어먹어야겠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