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은 국내 1위 식품회사 입지를 다지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러시아발 전쟁 악재,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인한 매크로 악재 속에서, 식품 관련주가 돋보임에 따라 주가 방어를 톡톡히 하고 있는 기업 중 하나가 아닌가 싶습니다. 현재 주가 방어가 된다는 것은 악재 해소 후에 신고가 돌파를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으로 해석이 되고요. 현재 주가는 390,000~400,000원 수준으로 MDD는 20% 수준입니다.
컨센서스는 매수 의견으로 좁혀졌고, 평균 목표 주가는 550,000원 가량입니다. 신고가는 작년 8월 기준 498,500원이고요.
일단 식품 관련 비즈니스가 해외 쪽으로 발을 옮기려고 사족을 쓰고 있잖아요. K-뷰티에 이어 이번에는 K-푸드입니다. 아직 Boom이 일었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식품주에 큰 한 방이 남아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식품주가 내수 시장 포화를 인식했다는 것을 큰 News로 해석하고 싶습니다. 안 그래도 비비고 브랜드로 좋은 Hitration을 가지고 있는 상태이기도 하고요.
햇반 브랜드도 빼 놓을 수 없고요.
실적으로 넘어가보면요. 2021년 사업보고서에서 1조 5244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YoY 12~13% 상승을 보였고, 특히 2020년 기준 영업이익 YoY는 약 51%의 상승을 보였거든요. 적어도 1조 3000억 원수준에서 고원 지대를 만들지 않았을까 생각이 듭니다.
PER은 들쭉날쭉 해왔지만 10 정도의 수준을 유지하는 걸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이번 1Q 확정 실적 기준 Trailing도 약 10배(9.9 정도)입니다. EV/EBITDA도 약 7 수준입니다. 상대가치 지표는 이 정도면 훌륭하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Strong Buy를 주고 싶은데요. 다만 당연하게도 매크로가 걸림돌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식품주에 남은 모멘텀을 고려해서라도 분할 매수까지 유효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외의 식품주(하림지주, 동원F&B 등)도 매력적이지만 대체육 테마가 얹혀있거나 성장률이 Strong 수준으로 강력하지 못하는 등 아쉬운 점들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