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가성비 여행 Tip
평소에 항공 마일리지 관리를 잘 하시는 편인가요? 해외출장이나 여행이 잦은 분들은 물론 여행을 즐기시는 모든 분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꿀팁을 드릴께요. 항공사 마일리지만 잘 모으고 관리해도 공짜 해외여행은 물론 영화, 쇼핑 등 다양한 혜택을 톡톡히 볼 수 있다는 사실! 그럼 지금부터 항공사 마일리지 똑똑하게 사용하는 방법을 소개해드릴께요.
(1) 제휴 항공사도 공략하라
외국 항공사를 이용해도 자신이 자주 이용하는 국내 항공사 마일리지를 적립 할 수 있는데요. 일례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은 각각 제휴 항공사를 두고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제휴 항공사인 스카이팀 항공사에 델타항공, 에어프랑스 등 총 20개 항공사가 속해 있구요. 아시아나항공은 항공사 동맹체인 스타이얼라이언스 정규 회원사인데요. 에어차이나, 타이항공, 유나이티드 항공 등 총 28개 항공사가 있답니다. 이러한 제휴 항공사를 잘 알아두었다가 마일리지 놓치지 말고 함께 적립하세요.
(2) 편도 항공권이 더 저렴하다고?
많은 분들이 마일리지 항공권은 편도를 끊는게 훨씬 이득이라는 사실을 의외로 모르는데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외국에서 제3국으로 갈 때 직항편이 없는 경우, 한국을 경유해서 가는 이원 구간 마일리지를 적게 차감한답니다.
구체적인 예를들면, 만약 1년 안에 일본과 독일을 각각 여행할 계획이 있다면 인천-일본, 일본-인천(경유)-독일, 독일-인천 구간을 나눠서 발권하는 겁니다. 이러면 인천은 일명 스톱오버 여행지가 되고, 최장 1년간 머무를 수 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독일과 일본을 각각 여행할 수 있게 되는 것이죠! 이 경우 마일리지로 각각 독일과 일본 왕복 항공권을 구매할 때 보다 무려 1만 5,000 마일리지를 아낄 수 있게 됩니다. 그럼 남은 마일리지로 제주도를 갈 수 있다는 사실!
(3) 마일리지가 부족하다면 ‘합쳐라'
마일리지가 좀 쌓였다싶어 살펴보니 아뿔사! 딱 150 마일리지가 부족한 상황이라면? 이럴 때 사용할 수 있는 비법이 바로 ‘합산‘ 입니다. 항공사에 회원으로 등록된 가족들의 마일리지를 합치면 되는데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직계존비속과 외조부모, 배우자의 부모, 형제 등 가족 마일리지를 합산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답니다. 특히 아시아나 항공은 본인 포함 5명까지 합칠 수 있습니다. 또한 가족끼리 마일리지 양도도 가능하니 잘 활용해보세요.
(4) 성수기 NO! 무조건 비수기를 노려라
수요와 공급의 법칙에 따라 당연히 성수기 차감률이 높을 수 밖에 없겠죠?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모두 국내선은 비수기 1만 마일 / 성수기 1만 5천 마일, 동남아는 비수기 4만 마일 / 성수기 6만 마일, 일본이나 중국은 비수기 3만 마일 /성수기 4만 5천 마일을 차감합니다. 보시는 것처럼, 보통 성수기 차감률이 비수기에 비해 1.5배나 높답니다. 그러니 당연히 마일리지 사용은 무조건 비수기!
(5) 마일리지는 바로바로 사용!
마일리지에도 유효기간이 있는데요. 대한항공은 탑승일로부터 10년, 아시아나항공은 회원 등급에 따라 10~12년이랍니다. 한편 일본항공은 유효기간이 3년 밖에 안되는 곳도 있습니다. 그러니 마일리지가 일정액 쌓였다면 그때그때 쓰는게 좋구요. 제주도나 일본, 중국과 같은 단거리 항공권은 공제 마일리지가 각각 1만 점, 3만 점으로 적은 편이니 적극 활용하세요.
이상 항공 마일리지를 똑소리나게 사용하는 5가지 팁을 소개해드렸습니다. 마일리지가 여행을 할만큼 충분히 모이지 못했더라도 서두에 말씀드린 것처럼 여가, 쇼핑 등 다양하게 사용될 수 있으니 가급적 잘 관리하고 모으면 좋겠죠? 여행고수가 되는 그 날까지 짠내투어 팁은 쭈욱 계속됩니다. 이어지는 관련 글들도 참고해보시고, 빠르게 최근 소식을 받아보시기 위해 "구독"도 부탁드려요 ^_^ (정책은 변할 수 있으니 미리 확인 후 좋은 혜택을 놓치지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