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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돈시맘 Apr 21. 2024

글쓰기로 돈을 벌 수 있다고?

돈시맘이 되고 싶어라고 외치긴 했는데 어디서부터 시작을 해야 하는지 막막. 자유를 위해 2년 전부터 무엇을 시작해야 되는지 아직까지 고민 중인 나.


그런데..


글쓰기로 돈을 벌 수가 있다고 한다. 돈이 된다고 블로그를 시작하란다. 블로그에 글만 써도 돈이 벌린다는 시대라는데 이 말을 믿어야 되는지 말아야 되는지. 많은 사람들이 성공 사례를 보여주면서 ”너도 해, 안 하면 바보야” “왜 이런 쉬운 방법을 택하지 않니””라고 하는 세상.


내가 유명한 작가도 아니고 글을 잘 쓰는 것도 아닌데. 시도를 해보라고 다들 권유를 하네. 그래 그럼 나도 해보자라고 마음을 먹는다.


우선,  마음먹기

 

그럼, 다음 단계는? 뭐부터 시작을 해야 할까?


첫 번째 장애물 등장!

근심

걱정

불안


시작이 두려워 자꾸 하지 말아야 할 이유를 찾고 있다. 시작하기를 주저하고 계속 미루고 있는 중. 내 안의 악마가 자꾸 내 귀에 속삭인다.  “넌 할 수가 없어”라고 시작을 방해한다.


-> 그냥 실행하자! 복잡하게 생각 말고 just do it!


두 번째 장애물 등장.

머릿속에 온갖 질문들이 끓임 없이 생긴다.


- 글을 어디서 써야 되는지?

- 내가 쓰고 싶은 주제는?

- 블로그 제목 닉네임 주소 세팅?

- 누가 내 글을 읽지?

- 남한테 욕만 듣고 창피함은 내 몫?

- 글쓰기 실력 어떻게 키워?

- 나 글 쓸 자신도 없고 시간도 없는데?

- 수익성도 없이 내 시간 투자가 과연 맞나?

- 처음에는 1일 1 포스팅?


결정장애가 심하게 오는 중.

걱정 근심 한 사발.

시작도 하기 전에 벌써 지친다.

고민의 흔적

질문을 하고 답을 찾아가는 이 여정도 즐겁다.


-  글을 어디서 써야 되는지? ->

검색하자. 내 고민을 이미 다른 이들도 똑같이 했을 텐데. 플랫폼의 차이점과 장단점이 다 상세히 쓰여있다.


- 내가 쓰고 싶은 주제는? ->

고민을 많이 했다. 꿈을 이루기 위한 나의 여정을 기록


- 블로그 제목 닉네임 주소 세팅 ->

검색하면 다른 블로그님들이 친절하게 자세히 설명해 주셨다. 그냥 따라 하자.


- 누가 내 글을 읽지 ->

나도 모른다. 해보지도 않았는데 내가 어떻게 알겠니. 해보면 차차 알게 되겠지


- 남한테 욕만 듣고 창피함은 내 몫 ->

제일 내가 신경 쓰이는 부분. 남 앞에 서는 것을 나를 알리는 것을 너무나 싫어하고 무서워하지만 나의 불신과 두려움을 글쓰기로 극복할 수 있을지도 몰라. 그것 만이라도 성공한 거다


- 글쓰기 실력 어떻게 키워? ->

독서 독서 독서 그리고 글쓰기 글쓰기 


- 나 글 쓸 자신도 없고 시간도 없는데 ->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없잖아. 노력하다 보면 그만큼 실력도 나아진다고 생각하고 쓰자. 시간을 더 잘 활용할 수 있게 전략을 짜보는 것은 어떨까?


- 수익성도 없이 내 시간 투자가 과연 맞나? ->

처음부터 돈을 벌게 되면 너무 좋겠지만 노력 없이 받은 대가는 신기루 일뿐. 결과도 중요하지만 과정도 그만큼 필요하고 중요하니. 너무 먼 미래 걱정 말고 그냥 하자. 나에게 새로운 기회가 찾아올지도…


- 처음에는 1일 1 포스팅 ->

이건 나도 약속을 못 하겠다. 이틀에 포스팅하는 것도 쉽지 않을 텐데. 너무 처음부터 목표를 높이 잡어서 금방 관두는 것보다 내 현실에 맞는 목표를 세우자. 처음에는 일주일에 글 하나라도 올리면 난 성공이다. 꾸준함과 글의 내용에 포커스를 맞추자!


우선 될지 안 될지 모르겠지만 자꾸 실패한다고 생각하지 말고 긍정적으로 보자. 꼬리에 꼬리를 무는 실패 생각을 하지 말고. 실패한다는 전재하에 시작하면 시작도 하기 전에 질리는 게 당연하다.

실패 생각하지 말고 “성공한다, 성공한다, 성공한다” 나에게 주문을 외우자.


나는 한다.

나는 할 수 있다.

나는 나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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