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부주머니

맛있는 건 손이 많이 간다.





빈둥거리고 있는데 엄마가 도와 달라고 불렀다.













유부주머니는 예전에 한번 먹어본 적이 있었는데
안에 잡채가 가득 들어 있고
뜨끈한 어묵 국물에 끓여서 나오는데 맛있었다.







하지만 막상 집에서 만들어 먹기에는
손도 많이 가고 귀찮은 마음이 들었다.





유부주머니 안에 잡채를 채워서








얇게 썰은 파로 주머니를 묶어줘야 하는데
엄청 미끄덩거리고 잘되지 않아서 짜증이 났다.






계속 투덜거리며 유부주머니와 씨름하는 동안
엄마가 뜨끈한 어묵 국물에 유부주머니를 끓여서 주셨다.







사 먹던 것보다 훨씬 맛있어서








투덜거린 게 너무 죄송했다.​







이전 25화뵈는 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