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 전하지 못한 진심 (Feat. Steve Aoki)
이탈리아 북부, 시타 디 스메랄도라는 마을에 작은 성이 있었는데, 그곳에는 외모가 몹시 추한 남자가 살고 있었다.
남자는 성도 마음도 굳게 닫은 채, 낡은 성에서 홀로 숨어 지냈다. 그런 그의 유일한 낙은 자신의 성 앞 정원에서 꽃을 가꾸는 것이었는데 어느 날부터 남자의 정원에서 꽃을 꺾어가는 여자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남자는 처음엔 화가 났으나 힘겹게 생계를 이어가는 여자의 사정을 알고 도와주고 싶어졌다.
그러나 추한 외모 때문에 여자의 앞에 나설 수가 없었던 남자는 꽃을 비싸게 팔면 여자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하고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예쁜 꽃을 여자에게 만들어 주기로 결심한다.
수많은 실패와 도전 끝에 남자는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꽃을 만들었지만 여자는 더 이상 정원을 찾아오지 않았다.
걱정이 된 남자는 가면을 쓰고 용기를 내 여자를 만나러 갔지만 여자는 이미 죽은 뒤였다.
안타까운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이 꽃의 이름은 '스메랄도'이다.
'스메랄도'는 실제 존재하는 꽃이 아니다. 방탄의 소속사에서 만들어낸 허구의 꽃이다.
#BTS#진#지민#정국#뷔#스메랄도#나태주#수줍은사랑
역시 사랑 노래야.
그런데 이번에는 수줍고도 소극적인 사랑의 노래이고 고백이네.
다가가지 못한 사랑.
망설이면서 멈칫거리는 사랑.
어쩌면 그것은 나이 어린 소년의 사랑인지 몰라.
그래서 다가가지도 못하고 성공하지도 못한 사랑일 거야.
하기는 말야.
사랑에 성공이란 게 있을까.
다만 여디까지 가다가 멈추는게 사랑 아닐까.
언제나 불완전하고 미완으로 끝나기 마련인 것이 사랑의 본질 아닐까.
언제나 서툴고 모자란 것이 사랑 아닐까.
- 나태주 시인의 '수줍은 사랑'중에서 -
https://youtu.be/cxMI67tePo8?si=3UtnIPpeSCQeSrKN
외로움이 가득히
피어있는 이 garden
가시투성이
이 모래성에 난 날 매었어
너의 이름은 뭔지
갈 곳이 있긴 한지
Oh could you tell me
이 정원에 숨어든 널 봤어
And I know
너의 온긴 모두 다 진짜란 걸
푸른 꽃을 꺾는 손
잡고 싶지만
내 운명인 걸
Don't smile on me
Light on me
너에게 다가설 수 없으니까
내겐 불러줄 이름이 없어
You know that I can't
Show you ME
Give you ME
초라한 모습 보여줄 순 없어
또 가면을 쓰고 널 만나러 가
But I still want you
외로움의 정원에 핀
너를 닮은 꽃
주고 싶었지
바보 같은 가면을 벗고서
But I know
영원히 그럴 수는 없는 걸
숨어야만 하는 걸
추한 나니까
난 두려운 걸
초라해
I’m so afraid
결국엔 너도 날 또 떠나버릴까
또 가면을 쓰고 널 만나러 가
할 수 있는 건
정원에
이 세상에
예쁜 너를 닮은 꽃을 피운 다음
니가 아는 나로 숨쉬는 것
But I still want you
I still want you
어쩌면 그때
조금만
이만큼만
용길 내서 너의 앞에 섰더라면
지금 모든 건 달라졌을까
난 울고 있어
사라진
무너진
홀로 남겨진 이 모래성에서
부서진 가면을 바라보면서
And I still want you
But I still want you
But I still want you
And I still want you
https://youtu.be/97jHPlUNzfg?feature=shar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