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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두옥 Feb 14. 2016

중국 시장 4대 키워드

인구 / 교육 / 스마트폰 / 중국어

올해의 설날은 음력설의 본고장인 중국의 수도 베이징에서 중국인 가족과 함께 지냈습니다. 경산공원과 자금성 근처, 이제는 많이 없어진 후퉁의 한 전통집에서 중국인들처럼 먹고 중국인들과 함께 베이징을 관광하며 중국인들처럼 명절을 보내고 있는데요, 두번째 방문한 베이징에서 저의 경험을 통해 나누고 싶은 것들을 네가지 정도로 정리해 봅니다. 

이 사진의 저작권은 Agnes Choi & Amaury Legrand 에게 있습니다.

(1) Amazing scale of Chinese population


중국의 인적 규모는 한국인에서 태어나고 자란 한국인들이 상상조차도 하기 힘든 수준입니다.  만리장성을 가는 버스를 타기 선 줄은 200-300M 까지도 길어지고, 자금성에 놀러온 중국인들의 숫자는 흡사 크리스마스의 명동을 생각나게 합니다. 


처음엔 중국인들이 쉽게 새치기를 하고, 부딪혀도 미안하다는 말을 하지 않는 게 단순하게 의식수준의 문제라고 생각했는데요, 현재의 중국 문화와 사회의 이런 특성들은 12언이라는 인구 수와 관련이 깊게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중국과 관련된 비지니스나 사업을 생각하고 있다면, 엄청난 규모의 인구로 인해 발생하는 문화적 특성들을 근본적으로 이해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이 사진의 저작권은 Agnes Choi & Amaury Legrand 에게 있습니다.


(2) Amazingly rapid development of technical and material aspects & potential needs for education in English, service spirit, organization management and Human Resource


중국의 물질적인 발전 속도는 어마합니다. 거기에 규모까지 가세되어 있으니, 향후 2-3년간 중국의 물질적 발전은 눈이 어지러울 것임을 쉽게 짐작할 수 있습니다. 이 말은 반대로 물질적 발전속도와 정신적인 의식수준의 갭이 크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물질적인 의식수준은 늘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죠. 그렇기에 몇년 안에 중국에서 기업과 기관의 교육 니즈는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라 쉽게 예상할 수 이 있습니다. 교육 내용으로는 영어교육이 먼저, 서비스 교육이 두번째, 그리고 조직/인재관리를 세번째 정도로 예상합니다.

이 사진의 저작권은 Agnes Choi & Amaury Legrand 에게 있습니다.


(3) High rate of smart phone dependency


과장을 좀 한다면, 홈리스 조차도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스마트폰의 보급률이 높습니다. 중국의 수도인 베이징의 특징일 수도 있지만, 단순히 베이징의 현상이라고 해도 그 규모는 엄청나니까요. 


만약 중국시장을 대상으로 스마트폰을 이용한 IT 사업을 생각하고 있다면, 너무 많이 고민하기 보다는 빨리 시작하시길. 아직 서비스의 질이 높지는 않기 때문에 서비스 자체의 퀄러티를 높이는데 시간을 쓰기 보다는, 일단 진출하여 그 안에서 발전시키고 기반을 다지는 것이 훨씬 유리할 수 있습니다.


이 사진의 저작권은 Agnes Choi & Amaury Legrand 에게 있습니다.


(4) Chinese and English proficiency


개인적으로 중국어를 배워야 할 것 같습니다. 사실 저는 대학때 중국어를 교양으로 배웠지만, 개인적으로 중국에 대한 관심도 적었고, 중국어 자체를 사용할 기회도 별로 없어서 졸업 후 공부를 따로 하진 않았는데요, 향후 10년간은 중국어를 배우지 않으면 영어를 잘 몰라서 비지니스의 가능성이 적은 것처럼 불리할 것이라 생각이 뼛속까지 들었습니다. 다만 비지니스 레벨이 높아질수록 일 자체는 영어로 할 것이므로, 영어과 중국어의 병행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이 사진의 저작권은 Agnes Choi & Amaury Legrand 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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