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바시> 761회 - 글쓰기의 두려움을 이기는 법 (강원국) 핵심 요약
(1) 당신은 욕심을 부리고 있군요!
자신이 아는 것보다 더 많이 아는 것처럼 보이고 싶다, 글을 잘 쓰는 사람으로 보이고 싶다는 당신의 욕심이 글을 못 쓰게 막고 있는 겁니다.
(2) 당신은 아직 첫 줄을 시작하지 않았군요!
글은 한번 시작하면 그 때부터 시작됩니다. 첫 줄을 시작하지 않고 한번에 글 전체가 써지는 일은 없을 겁니다.
(3) 당신은 아직 간절하지 않군요!
왜 내가 글을 쓰는지 모르거나, 쓰려는 대상에 대해서 간절함이 없기 때문에 글이 안 써지는 겁니다.
(1) 스스로 시작을 제약하고 글을 쓰세요!
제한 시간은 5분이나 10분으로 짧을 수록 좋습니다. 이렇게 시간을 짧게 잡고 글쓰기를 시작하면 뇌가 집중을 하기 때문에 글을 써내려 갈 수 있습니다.
(2) 자기 암시를 하세요!
남들은 내 글에 그다지 관심이 없다고, 그리고 글이 써지는 순간이 언젠가 반드시 온다고 계속해서 자신에게 암시를 해 주세요.
(3) 한번에 하나의 글에 몰입하세요!
황농문 교수님의 말씀에 의하면 누구나 하나의 주제/과제에 대해서 72시간 동안 생각을 하면 답을 찾을 수 있다고 합니다. 여러가지를 동시에 생각하지 말고, 한번에 하나의 글에 몰입하세요.
첫번째 한 줄을 써 놓으세요.
작동흥분이론(Work Excitement Theory)에 따르면, 일단 첫번째 한 줄만 써 놓으면 손이 글을 쓰지 않더라도 뇌는 자동적으로 그 주제에 대해서 계속 생각합니다.
어떤 내용을 쓸지 수시로 생각하세요.
직접 글을 쓰지 않더라도 시간이 날 때마다, 생각이 날 때마다 어떤 내용을 쓸 지 고민해 주세요. 그려면 어느 순간 봇물이 터지듯이 전체적인 줄거리가 잡히고 글일 써 집니다.
(4) 습관의 힘을 이용하세요!
가능하면 글을 일정한 시간, 일정한 곳에서, 일정한 과정을 거쳐 써 보세요. 즉, 글쓰는 과정을 일종의 의식으로 만들어 보세요. 그러면 처음에는 글을 어떻게든 안 쓰려고 저항하던 뇌가, 1-3개월 이내에 변곡점을 맞으면서 적극적으로 글쓰기를 도와줍니다. 이것을 심리학에서는 '단계적 둔감법 (Systematic Desensitization)'이라고 합니다. 만약 글을 쓰고 나서 보상까지 해 주면 그 효과는 배가 됩니다.
<핵심만 말할께>는 전문을 읽는데 15분 이상 소요되는 책/강연/스토리 등의 핵심을 3분 이내에 이해할 수 있도록 필자가 쉽게 요약해 놓은 브런치 매거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