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그때도 잘 살아냈잖아

<도망이 아닌>

by 이두래

에필로그



이젠 안다.

우리는

시간이 걸려도

용기를 낼 수 있는 사람들이라는 걸.


세부 막탄으로 도망가서

정말 많이 걸었다.


낯선 길 위에서

낯선 사람에게 길을 물었고,

목적지에 도착할 때까지

걷고 또 걸었다.


하루하루를 살아내며

그래도, 깨달았다.


우리가 떠난 건

도망치기 위해서가 아니라

살기 위해서였다는 걸.


엄마, 행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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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회복을 위해 글을 놓았고, 다시 글을 쥐었을 땐 나를 꿰매기 위한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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