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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ummer Jul 25. 2019

32_뜻밖의 삶

하와이 편

평소보다 한 정거장 더 가서 내리니

전혀 다른 풍경이 펼쳐져 있었습니다

목적지 반대편으로 걸어가 보니

못 보던 바다가 흐르고 있었습니다


익숙함에서 새로움으로 가는 길은

겨우 몇 걸음이면 충분했습니다

실수로 목적지보다 한 정거장 후에 버스에서 내린 날. 그 덕에 새로운 풍경을 마주했다. 나무 사이로 비치는 햇살이 엄청 예뻤던 오아후 다운타운의 어느 길목에서.




하와이에서 반년, 중미에서 한 달, 한국에서 반년

생계형 직장인이 1년간 놀면서 되찾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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