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Dope Jan 06. 2020

하루 한 곡 #013

블락비 (Block B) - 빛이 되어줘 (Be The Light)

  지난 주말 SBS의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다룬 음원 사재기가 큰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최근 음원 스트리밍 시장은 상식에서 벗어난 일들이 너무 많이 일어나고 있으며, 누가 봐도 이상한 점이 한두가지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마케팅' 이라는 말로 포장하거나 모르쇠로 일관하는 것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것이라고 봅니다.

  "노래는 좋던데~" 라고 하며 해당 음악들을 듣는 것도 큰 문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아무 노래나 틀어놓아도 기본적으로 왠만한 음악들은 다 좋게 들릴테니까요. 또한, 이런 음원 사재기 및 조작을 통해 남들보다 손 쉽게 성공하는 것은 열심히 노력하는 아티스트들에 대한 예의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기만이지요.

  이런 기형적인 행태는 개개인이 각자의 취향에 맞는 노래를 듣는것이 아니라, Top 100 차트 위주로 듣거나 틀어놓는 습관의 영향이 있다고도 생각합니다. 2020년 새해에는 취향껏 노래를 듣는 여러분이 늘어났으면 좋겠어요.

  인터넷 상에서 수 많은 의혹들을 제기하던 중 이 사안을 크게 이슈화시킨건 '블락비' '박경'의 소신발언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박경의 소신발언 덕분에 음원 사재기 문제에 대중들도 관심을 갖기 시작하였습니다. 성공이 실력과 노력으로만은 보장되지 않는다는 것은 인생의 슬픈 진리지만, 본인이 운이 없었다고 남의 노력을 비겁하게 짓밟는 행동은 절대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박경과 블락비를 응원하며 그들의 노래를 소개하려 합니다. 지금의 인지도가 아니던 시절의 힘듦과 팬들에 대한 사랑을 담은 것 같은 이 노래는, 새벽 세시에 50대 팬들에게서 열렬한 지지를 받으며 너무나도 손 쉽게 성공하는 그들과는 다르게  참 많은 것을 느끼게 해줍니다.

  오늘의 한 곡. 블락비의 빛이 되어줘 입니다.


https://youtu.be/py_Om7UjkOY

블락비 (Block B) - 빛이 되어줘 Live


https://youtu.be/E4yzhCIZulM

블락비 (Block B) - 빛이 되어줘 (Be The Light) MV



블락비 - 빛이 되어줘 가사


[지코] 어두컴컴해 보이지 않아

손 뻗었지만 바람만 부딪혀와

왠지 모르게 낯선 이곳

초라함에 익숙해지네

그림자처럼 지내


[유권] 한 번쯤 날 봐줄 거란 부질없는 기대와

상상 속의 너와 밤새 나누는 대화

I deep inside of you (I can't get over)

오직 너만이 내 주변을 밝혀


[테일] 빛이 되어줘

까맣게 가려진 맘을 너로 밝혀줘 oh

얼어붙은 날 녹여 지나치게 눈이 부셔서

딴 놈들 쳐다보지 못하게


[재효] 빛이 되어줘

[박경] Shine your light on me baby

[재효] 빛이 되어줘 uh uh uh oh 빛이 되어줘

[박경] Shine your light on me bab

살짝 스치기만 해도 모든 걸 빼앗긴 기분이야


[비범] 놓치고 싶지 않아 숨처럼

내 곁에 늘 머물지만

만질 수 없어서

갈수록 더 애절해져


[피오] 낮엔 태양이 되어 날 따사롭게 해 주며

밤엔 달로 변해서 황홀한 낭만을 줘

저 멀리 반짝거리는 무언 갈

쫓아 I can see in the dark

비가 그치고 너가 날 비추는 날

우리 사랑은 다시 피어나


[테일] 빛이 되어줘

까맣게 가려진 맘을 너로 밝혀줘 oh

얼어붙은 날 녹여 지나치게 눈이 부셔서

딴 놈들 쳐다보지 못하게


[재효] 빛이 되어줘

[박경] Shine your light on me baby

[재효] 빛이 되어줘 oh oh oh빛이 되어줘

[박경] Shine your light on me baby

[지코] You always by my side look


[지코] 짙은 암흑 속에서 더 선명해지는

네 모습 날 눈 멀게 해

[박경] 네 숨이 닿는 곳에 서성이며

빈 자리를 채워 나란 놈이 추억되게


[지코] 제자리서 지켜 보는 것만이

[박경] 상처 없이 너를 소유하는 방식

[지코] you`re all I see And you`re all I Need

[박경] 지금처럼만 있어줘 please


[비범] 빛이 되어줘 ho ho

두 손으로 눈앞을 가려도

[테일] 널 지울 수는 없어


[테일] 빛이 되어줘

까맣게 가려진 맘을 너로 밝혀줘 oh

얼어붙은 날 녹여 지나치게 눈이 부셔서

딴 놈들 쳐다보지 못하게

매거진의 이전글 하루 한 곡 #012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