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일곱

by 심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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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일곱의 계절이 겨울이지는 않을까?


멈춰 선 기억을 4월에 둘 것을,

굳이 추억을 살 애는 바람 속에 남겨 놓고.


감추고,

숨기고,

여미고.


계절에 어색한 찬바람 불어오면,


그 바람 맞대고 울고만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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