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토닥토닥

고해, 그 봄을 핑계함에 대하여

그 하나의 독백

by 시인 손락천

봄을 닮아

마음 자주 바뀌는 거라고

하필이면 지금 봄이어서

더한 거라고

그리 변명했지만


거짓말이다

피우려 애쓴 마음 하늘에 기대어

바람처럼 웃고 비처럼 울던 봄

내 어떤 마음이라고

그 봄을 닮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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