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자이크
한 걸음 뒤
by
시인 손락천
Jan 11. 2022
기억이 다르다고
기억하고 싶은 것만
기억하고 싶은 대로 기억했다고
너무 나무라지는 마오
여기 바람이 불면
바람 불어 날리는 것이
어디 머리칼에 옷자락뿐이던가요
투명한 하늘엔 달빛 살랑이고
그 환한 달무리엔 구름 하얗게 날던 걸요
대개의 기억은
홀로의 기억이 아니라
서로의 기억이 모여
완성되던 걸요
keyword
기억
모자이크
시선
매거진의 이전글
깐부
작은 소망
매거진의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