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류의 序
한 걸음 뒤
by
시인 손락천
Aug 14. 2023
남은 게 후회라고 낙담치 마라
어느 한때도 아니 소중하였던 순간이 없어서
어떤 순간도 버릴 수가 없던 것이 삶 아니던가
산다는 건 이처럼
다 지켜야겠으나
다 지킬 수가 없어서 후회였던 것이니
후회가 남았다고 낙심치 마라
후회가 남았어도
후회만 남은 것이 아니라면
잘 살았다
더할 나위 없이
잘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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