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미한 접촉사고에 대한 연구

웃자

by 시인 손락천

웃지만 우습진 않다

들이박은 입장에서 화낼 수는 없잖나


머리 짚지만 아프진 않다

들이박힌 입장에서 웃을 수는 없잖나


뻔하지만 서로 모른 척한다

티 내면 지는 거잖나


- 손락천




한 번 시작하니 끊을 수가 없다.

또 웃자고 썼는데, 웃긴 것 같지는 않고.

이래도 되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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