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에 대한 예의
말 참 쉽게 한다 삶의 방향을 고치라는 건
곁의 삶이 네 의지에 종속되었다는 생각인 게다
관계를 다시 생각해봐야겠다는 것도
네 그렇게 자리매김한 의미로 곁을 대해왔다는 거다
사람은 잘 변하지 않고 시간은 기다림이 없다
곁에게 내어준 자리가 그러하였다면 그것으로 그것뿐이다 그대는 신이 아니고 우리는 그대의 선택을 기다린 적 없다
- 손락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