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하나의 독백
꾸는 것만으로 좋았더라고
그러나 꾸는 것만으로 묶어둘 수는 없다고
종이비행기 접듯
그리운 날의 꿈을
한 겹 두 겹 또 여러 겹으로 접어
바람 불어간 길
그 길의 하늘로 날렸다
많은 것을 보고 돌아오라고
그때엔 조금 더 가벼웠으면 좋겠다고
- 손락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