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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문필 Jan 01. 2022

새해

der Winterschlaf

해가 바뀌어도

일어나지 않는 너는


무슨 꿈을 꾸는 건지

편안해 보여 그 표정


26번째 봄이 오면

꽃처럼 깨어날 건지


너는 이번 겨울도

혼자 보내고 싶은가 봐


일어나면 말간 웃음 지어 줄 거지

네가 잠든 그 모습 그대


의 바빴던 시간을

같이 이야기해 줄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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