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의 하악질
by
문필
May 25. 2022
고양이는 무서우면 하악질을 한다. 이빨을 내밀고 죽일 듯이 노려보면서 자기 기분을 표현한다.
사람들은 이를 보고 '저 고양이는 성격이 더럽다'라고 평가한다. 고양이의 입장에선 무례한 평가다. 단지 겁 많고 예민함이 하악질로 표현된 방어기제일뿐, 이를 자극한 건 언제나 주변 환경이지 그들에게 내재된 악이 아니다.
어쩌면 사람도 같다. 예민하고 까칠한 사람은 방어기제의 작동선이 낮은 거일뿐 그들 스스로가 나쁜 것은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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