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21.2021
악동뮤지션 - 사소한것에서
오늘 아침이었어요
집 앞 편의점에 가려고
간단한 복장으로 나왔습니다
그냥 맨투맨 티에 쓰레빠 질질 끌면서요
"학생 그렇게 다니면 감기 걸려!"
뒤에서 큰 소리가 들렸어요
돌아보니 아파트 청소해주시는
아주머니께서 웃으며 계시더라구요
"잠바라도 입고 댕겨 추워"
그런데 제가 보니 아주머니는
이 추운 날에 얇은 목장갑 하나 끼시고
물청소까지 하시더라구요
저보다 아주머니가 더 추워 보여
편의점에서 따뜻한 핫팩 하나,
쌍화차 하나 사드렸습니다
뭐 대단한 것도 아니지만
아주머니께서 너무 고마워 하시더라구요
저도 매일 아침 청소해주시는 거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시겠지만
감사하다고 했습니다
이렇게 사소한 거에
감동받을 수 있다는 거
간단한 건데
우린 왜 자꾸 까먹고 사는걸까요
오늘 첫곡은
악동뮤지션 - 사소한것에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