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 동호의 판타지 모험 11
꼬마 동호와 마법의 빵집
어느 날 아침, 동호는 달콤한 냄새를 맡았어요.
"음~ 맛있는 냄새다!"
동호가 냄새를 따라가보니, 작은 골목길에 예쁜 빵집이 있었어요.
'신기하다. 여기 전에는 빵집이 없었는데...'
반짝이는 간판에는 '마법의 빵집'이라고 쓰여 있었어요.
동호가 문을 열자 작은 방울 소리가 딸랑~ 울렸어요.
"어서 오세요!"
분홍색 모자를 쓴 귀여운 할머니가 환하게 웃으며 인사했어요.
"우리 빵집은 특별한 마법의 빵을 만든답니다."
할머니의 말씀에 동호의 눈이 반짝였어요.
"마법의 빵이요?"
"그럼! 이 빵들은 먹는 사람의 소원을 이뤄준단다."
진열장에는 무지개처럼 예쁜 빵들이 가득했어요.
별 모양 쿠키는 반짝반짝 빛나고, 하트 모양 케이크는 사랑스럽게 춤을 추고 있었어요.
"와~ 빵들이 움직여요!"
"호호, 그렇단다. 저기 구름처럼 폭신한 빵은 먹으면 하늘을 날 수 있게 해준단다."
할머니가 웃으며 말씀하셨어요.
"우와! 정말요?"
"그럼, 한번 먹어볼래?"
동호가 구름빵을 한입 베어 물자마자 몸이 붕~ 떠올랐어요.
"으악! 정말 날 수 있어요!"
동호는 천장 근처를 날아다니며 신나게 웃었어요.
"재미있지? 이번엔 이 무지개 마카롱을 먹어보렴."
무지개 마카롱을 먹자 동호의 옷이 알록달록 변했어요.
"깔깔깔! 너무 신기해요!"
그때 주방에서 "삐빅! 삐빅!" 하는 소리가 들렸어요.
"아이쿠! 새로 구워야 할 시간이구나."
할머니가 주방으로 가셨어요.
"동호야, 같이 빵을 만들어볼래?"
"네! 저도 마법의 빵을 만들고 싶어요!"
할머니는 동호에게 앞치마와 귀여운 모자를 씌워주셨어요.
"자, 먼저 행복한 마음을 넣어야 해."
동호는 웃으며 반죽을 열심히 치대기 시작했어요.
"이제 마법의 가루를 뿌려볼까?"
반짝이는 가루를 뿌리자 반죽이 예쁜 보라색으로 변했어요.
"우와! 색깔이 변했어요!"
"이제 오븐에 넣고 마법의 주문을 외워야 해."
"비비디 바비디 부~ 맛있게 되어라!"
동호와 할머니가 함께 주문을 외쳤어요.
오븐 속에서 빵이 점점 부풀어 올랐어요.
얼마 후, 달콤한 향기와 함께 예쁜 빵이 완성되었어요.
"동호가 만든 첫 마법의 빵이란다."
"이 빵을 먹으면 어떤 마법이 일어나요?"
"그건 먹어보면 알 수 있지!"
동호가 빵을 한입 베어 물었어요.
갑자기 방 안이 반짝이는 별들로 가득 찼어요.
"와~ 제가 만든 빵이 별들을 만들어냈어요!"
할머니가 따뜻하게 미소 지으셨어요.
"동호의 마음이 얼마나 예쁜지 알 수 있구나."
그때 밖에서 종소리가 들렸어요.
"어머, 벌써 문을 닫을 시간이구나."
"할머니, 또 와도 될까요?"
"물론이지! 언제든 환영이란다."
할머니는 동호에게 작은 상자를 건네주셨어요.
"오늘 동호가 만든 마법의 빵이야. 가족들과 나눠 먹으렴."
"감사합니다, 할머니!"
동호는 신나는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왔어요.
가족들과 함께 빵을 나눠 먹자 방 안이 행복한 웃음소리로 가득 찼답니다.
그 날 밤, 동호는 달콤한 꿈을 꾸었어요.
꿈에서도 마법의 빵집에서 맛있는 빵을 만들고 있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