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은 어떻게 삶이 되는가
글을 써서 생계를 꾸린다는 건 정말 가능한 일일까? 한때는 나도 이 질문 앞에서 머뭇거렸다. 하지만 김종원 작가님의 글과 삶을 접하면서 생각이 달라졌다. 글을 써서 먹고사는 것은 더 이상 특별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아니다.
다만 그 길에는 분명한 태도와 전략이 필요하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종원 작가님의 인사이트에 나의 생각을 덧붙여, 글로 생계를 이어가기 위한 다섯 가지 기준을 이야기해 보려 한다. 무엇보다 먼저, 글쓰기를 일처럼 다루는 태도부터 점검할 필요가 있다.
많은 사람들이 “오후 2시에 써야지”, “하루에 한 시간은 꼭 써야지”라고 생각하며 글쓰기를 습관처럼 다루려 한다. 하지만 글로 생계를 꾸리겠다는 목표가 있다면, 그 정도의 자세로는 부족하다. 글쓰기는 시험이 아니다.
그리고 정해진 시간표로 움직이는 노동도 아니다. 진짜 중요한 건 '하루 종일 쓸 수 있는가'이다. 글을 중심에 둔 삶을 살기로 했다면, 하루 중 틈틈이 시간을 배분하는 게 아니라, 글이 삶을 이끌도록 해야 한다. 글을 쓰고 싶을 때만 쓰는 것이 아니라, 생존을 위해서라도 쓰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글은 ‘할 일 중 하나’가 아니라 ‘살아남기 위한 일’이어야 한다. 글을 써서 돈을 벌고 싶다면, 단순히 잘 쓰는 것을 넘어 ‘나만의 시선’이 있어야 한다. 세상에는 잘 쓴 글이 차고 넘친다. 그러나 독자의 마음을 움직이고, 그 마음속에 오래 남는 글은 드물다.
그 차이는 어디에서 생기는가? 바로 ‘탐색’이다. 검색은 남의 지식을 찾는 행위다. 그러나 탐색은 자신의 생각과 감정, 경험을 파고드는 일이다. 글쓰기를 직업으로 삼고 싶다면, 반드시 이 ‘탐색’의 시선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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