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에 다른 이유를 붙이지 마세요
아이는 마트에만 가면 장난감을 사달라고 조릅니다.
마트에 가기 전, 아빠는 단단히 당부합니다.
“이번에도 장난감 사달라고 하면 혼날 거야.”
하지만 아이는 역시 장난감을 사달라고 조릅니다.
다음에 마트에 갈 때 또 아빠는 단호하게 말합니다.
“이번에도 조르면, 차 안에 두고 혼자 갈 거야.”
역시나 마트에 도착하자 아이는 또 장난감을 사달라고 조릅니다.
아빠는 말한 것을 지켜야 한다는 생각에 다시 어두운 주차장으로 내려갑니다.
아이를 차에 태운 채 문을 잠급니다.
그리고 5분쯤 지나 다시 차 문을 열고 아이와 마주합니다.
아이의 얼굴에는 눈물과 콧물이 뒤섞여 좀처럼 울음을 멈추지 못합니다.
아빠는 묻습니다.
“다음에도 그럴 거야?”
아이는 대답합니다.
“안 그럴게요.”
아빠는, 조금은 강한 방법이었지만 이제는 교육이 되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날 이후, 아이는 자주 악몽을 꿉니다.
잠결에 울음을 터뜨리기도 하고, 깊은 잠을 이루지 못합니다.
잠들기 위해서 방문을 꼭 열어두고 거실 불빛이 보여야만 합니다.
지금 바로 작가의 멤버십 구독자가 되어
멤버십 특별 연재 콘텐츠를 모두 만나 보세요.
오직 멤버십 구독자만 볼 수 있는,
이 작가의 특별 연재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