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학습지 안 할래
몇 달 전부터 아이들이 학습지를 하고 있다.
내가 어릴 때도 학습지를 하는 친구들이 있었다.
하지만 넉넉하지 않았던 집안 형편상 나는 그럴 수 없었다.
하고 싶다는 말조차 부모님께 꺼내지 못했다.
놀다가 “학습지 해야 돼” 하며 집으로 가던 친구들이 이상하게 부러웠다.
아마 나도 누군가에게 그런 말을 하고 싶었던 것 같다.
집으로 찾아오는 선생님이 그저 신기하고, 멋있어 보이던 시절이었다.
그래서인지, 아이가 생기면 꼭 시켜주고 싶은 것 중 하나가 바로 학습지였다.
10살 딸과 6살 아들이 하고 있다.
일주일에 한 번씩 선생님이 오시고, 다음 주까지 숙제를 내어주신다.
둘의 성향은 완전히 다르다.
딸은 미리미리 해두는 편이고, 아들은 즉흥적으로 한 번에 몰아서 하는 편이다.
지금 바로 작가의 멤버십 구독자가 되어
멤버십 특별 연재 콘텐츠를 모두 만나 보세요.
오직 멤버십 구독자만 볼 수 있는,
이 작가의 특별 연재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