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눈물은, 맺혀 있던 슬픔이고, 가슴속 한이며, 아련한 기억이다.
‘눈물’이라는 주제를 정했다.
매달 이어지는 글벗 모임에도 이 주제를 먼저 알렸다.
그리고 나 자신에게도, 이 주제로 글을 써야 한다고 되뇌었다.
하지만 글은 좀처럼 써지지 않았다.
보통은 키워드 하나만 있어도 여러 이미지들이 떠오르기 마련인데,
‘눈물’은 달랐다.
다른 사람들의 글을 읽어봐도, 내 안에서는 아무것도 움직이지 않았다.
너무 답이 정해져 있는 주제라서일까?
그래서 내 이야기가 아닌 척, 소설 형식으로 써볼까 생각했다.
주인공도 정했다.
열 살짜리 아이, 은수.
문제는 배경이었다.
1980~90년대를 무대로 삼자니 너무 익숙하고,
2200년쯤으로 설정하자니 알지 못하는 세계를 감히 그릴 자신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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