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의 말이 위로가 되었다

나에게 해주는 말 같았다

by 더블와이파파

살다 보면 아무리 애써도 손에 잡히지 않는 일이 있다.

조금만 더 노력하면 될 것 같고, 조금만 더 버티면 결과가 바뀔 것 같아 쉽게 내려놓지 못한다.


마음을 그렇게 붙잡고 있으면 어느 순간부터 일보다 마음이 더 지친다.


우연히 유퀴즈에서 송혜교의 인터뷰를 보았다.


그녀가 남긴 말이 나에게 큰 위로가 되었다.

“내 것이면 나한테 올 테고, 내 것이 아니면 다른 사람에게 가겠지.”


이 말은 얼핏 체념처럼 들린다. 하지만 가만히 생각해 보면 단단한 태도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운에 맡기겠다는 뜻이 아니다.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다 한 뒤, 결과를 붙잡지 않겠다는 뜻이다.


누군가는 결과까지 자신의 힘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믿는다.

그래서 더 애쓰고 더 붙잡는다. 이미 끝난 일에도 마음을 쏟는다.


하지만 세상에는 노력만으로 설명되지 않는 부분이 분명히 있다.

타이밍도 있고 운도 있고 여러 상황이 맞아떨어져야 이루어지는 일도 있다.


그래서 어느 순간에는 내려놓는 태도가 필요하다.

내가 할 몫을 다했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더 붙잡아도 결과가 달라지지 않는다면 그 에너지를 다른 곳에 쓰는 편이 낫다.


내 것이면 결국 내게 온다.

돌고 돌아 결국 제자리를 찾는다.


내 것이 아니라면 아무리 붙잡아도 다른 방향으로 흘러간다.

흐름을 억지로 붙잡을수록 마음만 더 무거워진다.


그래서 어떤 순간에는 이렇게 생각해 보는 것도 괜찮다.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했다.

그것으로 충분하다.


결과는 시간이 정리한다.

그러니 너무 애쓰지 않아도 된다.


최선을 다했다면 이미 충분하다.

나는 나에게 다시 속삭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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