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사고법] 17. 머리를 식히는 간단한 방법 -

by 최현성

‪ 얼마 전 서울에서 양평으로 갈 일이 있었다. 운전을 하면서 두물머리 쪽을 지나가는데 그 아름다운 모습과 분위기에 매료되고 말았다. 드넓게 펼쳐진 강은 흡사 깊은 호수 같았다. 뭔가 알 수 없는 기운이 압도하며 차분해지는 느낌이었다. 왜 그랬던 걸까? 왕성한 수기운(水氣運)의 영향 때문인 것 같았다.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 한강이 만들어지는 곳이니 수기운이 매우 강할 수밖에 없다. 전국적으로 이렇게 극강한 곳은 드물 것이다. 평소에 수면이 부족하고 머리를 쓰는 일이 많았던 터라 머리가 과열돼있었다. 지나치게 상기된 화기운(火氣運)과 열이 수기운의 덕택으로 차분히 식는 듯했다.

요즘 현대인들이 자주 겪는 두통은 뇌혈관질환에 의한 것보다는 스트레스나 과로로 인한 경우가 더 흔하다. 스마트폰을 비롯한 전자기기의 과도한 사용도 이에 한몫을 더한다. 무언가 계속 신경 쓰고 쉬지 않으니 과열된 두뇌와 신체가 기진맥진 지쳐버린 것이다. 때때로 작동을 멈추고 쉬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기 때문에 과부하가 걸린다. 지나친 집중은 집착이 되고 결국 고통이 따르는 이치다.

생각이 지나치면 번뇌(煩惱)가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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