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연 스님의 아침 명상 11일 (2019.03.03 아

by 최현성


1. 자애 명상의 개요
호흡과 마음챙김 명상에서는 조용히 받아들이며 판단하지 않는 태도로 주의는 기울이는 수련
자애 명상(에서는 친절하며 다정한 품성으로 사랑하는 마음을 키우는 수련. 즉, 자비심을 기르는 것이며 영어로는 Loving-kindness meditation이라고 한다.

자애를 뜻하는 빨리어는 metta(메타)이며 산스크리트어는 maitri(마이트리)다. 벗과 우정을 뜻한다. 보답을 바라지 않는 타인에 대한 진정한 배려와 사랑과 존중이다.
mitra(미트라)도 연관이 있으며 태양을 의미한다. 살아있는 모든 존재의 마음속에서 흘러나오는 고귀한 온정과 빛. 차별 없이 모든 존재를 비추는 햇빛과 같다.


마음챙김 명상이 통찰에서 비롯된 친절이라면 자애명상에서는 진정하고 온전한 사랑의 마음으로 비롯된 친절이 된다.
마음을 온화하게 하고 가까운 사람에서부터 불편하거나 먼 사람에까지 그 마음을 확대해 나간다.
마음챙김 명상이 호흡을 기반으로 아랫배에 의식을 집중했다면, 자애 명상은 가슴에 의식의 중심을 두고 진행한다.




2. 자애 명상의 문구
다음 4개 구절의 문구가 널리 알려져 있으며 기본적으로 3회 반복한다.

내가/당신이/모든 존재가 행복하기를
내가/당신이/모든 존재가 건강하기를
내가/당신이/모든 존재가 무사하기를
내가/당신이/모든 존재가 편안히 살기를

(1) 행복하기를: 쾌락으로 인한 짧은 기쁨이 아니라 마음의 평화와 만족스러우며 지속되는 행복이다.
(2) 건강하기를: 질병과 고통으로부터 벗어나 생기와 활력이 충만한 몸과 마음
(3) 무사하기를: 안전하고 해로운 것들에서 보호받는 상태
(4) 편안히 살기를: 삶에 장애와 어려움 없이 순조롭고 평화롭게 살아가기를 바라는 소망


3. 자애 명상의 대상
가까이 있는 소중한 존재가 기억을 불러일으킴으로써 발생하는 친절의 감각과 에너지를 기르고 그 느낌이 밖으로 확장되어 퍼져나가며 불편한 존재와 모든 존재에게 영향을 주는 것으로 발전한다. 

(1) 자기 자신: 나를 사랑하고 온전히 감싸주기. 쉬운 것 같으면서도 어려움.
(2) 은인: 나를 무조건적으로 사랑하고 지지해주는 존재. 격려해주고 따뜻함과 감사를 일으켜 주는 존재. 저절로 사랑과 감사의 마음이 일어남.
(3) 친구
(4) 중립적인 사람
(5) 거북하고 불편한 사람
(6) 세상의 모든 존재

4. 자애 명상의 방법
편안하면서도 깨어있는 수 있는 앉은 자세
몇 차례 깊은 심호흡 또는 몇 분간 지속적인 호흡으로 마음을 진정
의식을 심장 부근으로 모아 알아차림 한다. 한 손을 가슴에 얹어도 된다. 그 부분이 부드럽고 자유롭게 이완된다고 상상하고 요청
호흡할 때마다 따뜻한 에너지와 빛이 가슴을 통해 온 목으로 퍼지며 확장한다고 상상. (상상은 방편이지 본질은 아님)
대상과 그 상황을 떠올리며 미소 지으며 다음과 같이 말한다.

“내가(당신이) 행복하기를”
“내가(당신이) 건강하기를”

“내가(당신이) 무사하기를”
“내가(당신이) 편안히 살기를”

그 의미를 떠올리고 에너지와 사랑을 느끼며 천천히 말하며 진심을 전한다.

친절과 자비에 대한 강한 의도를 만들고, 자애의 문구에 온전히 집중한다.
마음의 여유가 생기고 그곳에 통해 많은 사람들이 편하게 머물다 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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