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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최재현의 별별창업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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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최재현 Sep 21. 2018

별별 창업이야기를 출간하며

실전편을 준비하다

브런치 매거진을 통해 스타트업, 창업기업, 중소기업을 위한 글을 적으면서 처음부터 출간을 계획했던 것은 아니었다는 마음을 다시 한번 떠올려보았습니다. 처음부터 출간이 목적이었다면 글을 목록에 따라 계획적으로 썼을텐데 막상 출간을 준비하려고 원고를 받고 수정을 하다보니 차례를 다시 맞춰야 할 정도로 글을 중구난방으로 썼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모름지기 출간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었더라면 한 번 글을 적을 때도 더욱 집중해서 좋은 글을 남겼어야 했는데 지나고보니 썼던 글에서 많은 허점 마저 보이게 되어 출간을 하게 되었지만 부족한 글이라는 점이 아쉽게 다가옵니다.

소소한 글이지만 많은 분들이 호응해주셨고 또 POD방식의 출간이 작가들에게 좋은 방식으로 알려지게 되면서 저 또한 그동안 해온 출간 방식에서 벗어나 POD방식으로 이번 별별 창업이야기를 준비하게 됐습니다. 그동안 작성한 글을 모아 주제에 맞게 편집한 후에 매거진의 제목인 '별별 창업이야기'라는 타이틀을 그대로 사용하였고 브런치에서 사용한 이미지들은 저작권의 문제가 있어 이번 책에서는 모두 이미지를 제거하게 됐습니다.

일부 글에서는 가독성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표나 삽화가 추가되었는데 많지 않은 부분이어서 원고를 수정하는 내내 삽화 없이 글자만 가득한 글을 흥미롭게 읽으실 수 있을까 걱정이 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경험담을 의식의 흐름에 따라 작성하였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호응해주신 것 처럼 쉽게 읽어지는 글이라 믿고 추가적인 삽화나 표는 불필요한 경우 거의 넣지 않는 방향으로 오늘 최종 시안을 확정했습니다.

이미 사전에 읽은 글을 편집하여 출간하는 것이라 기존에 매거진을 구독하여 읽으신 분들은 한번 읽은 글을 다시 읽는 것이라 흥미가 다소 떨어지시겠지만 판매가 되고 난 이후부터는 많은 구매자 분들을 위해 기존에 작성된 글들은 조금씩 아껴두고자 합니다. 아직 정식으로 출고등록이 되지 않아 링크를 통해 알려드릴 순 없지만 정식으로 출고등록이 되어 구매가 가능해지면 '수정'을 통해 하단에 링크를 걸어두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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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링크 : http://www.yes24.com/24/Goods/65491124?Acode=101

맺음말에서 언급한 부분이지만 별별 창업이야기는 애초에 출간을 목적으로 작성한 매거진이 아니었기 때문에 여기저기 작성해둔 글을 다시 경험에 비추어 편집한 글들이 많습니다. 같은 회사를 두고 시간 차를 두고 지켜본 경험담도 섞여있고 일부 회사의 경우 적당한 MSG를 친 경우도 있습니다. 사실에 기반한 글을 작성하는 것이 별별 창업이야기의 원칙이지만 사실에 기반한 글을 작성할 경우 기업의 정보가 노출된다는 이유와 기업의 정보가 사실대로 노출되어 예상치 못한 피해나 훼손이 발생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 일정 부분 픽션을 가미한 점은 미리 양해와 이해를 바라며 말씀드립니다.

몇 번씩 원고를 수정하고 읽으며 기업을 유추할 수 없도록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하지만 기업의 현상과 현상을 통해 빚어진 사건은 쉬이 이해될 수 있도록 글을 썼습니다. 그리고 글을 다듬으면서 조금 더 실무에 가까운 글을 적어서 많은 창업자에게 도움을 드리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경험담을 통해 유의미한 인사이트를 얻었다면 이제 실무에서 각 파트별로 어떻게 운영하고 수행하는 것이 좋은가 하는 부분말입니다.

그래서 별별 창업이야기 - '실무편'을 집필하자 마음먹었고 이번 실무편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브런치에 매거진 형태로 글이 제공이 되지만 일부 글은 책을 통해서만 읽으실 수 있도록 매거진에 넣지 않을 예정입니다. 실무편에서는 인사, 마케팅, 재무 파트 등 실제 실무에서 인사이트를 얻어가실 만한 내용을 채우려고 합니다. 실제 스타트업이나 창업기업, 중소기업에 재직하고 있는 분들을 통해 실무에서 알아야 할 기본 지식과 실무에서 알아두면 좋은 팁들 위주로 채울 예정이니 기존 별별 창업이야기 매거진 보다는 더욱 정보성의 글들이 많아질 것 같습니다.

작가 보유분을 초기 출고로 하여 그동안 글을 아껴주시고 응원해주신 분들께 자필 서명하여 안부글과 함께 선물도 드릴까 합니다. 그리고 응원을 더욱 동력삼아 실무편으로 좋은 글로 다시 한 번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별별 창업이야기는 성공방정식을 쫓아 쉬운 창업을 선택하는 관행을 답습하기 보다 실패방정식을 학습하고 위험을 줄여나가는 안정적인 창업을 위해 실패사례 위주의 다양한 글을 기고한 매거진입니다. 실무편에서도 실수하지 않는, 실패하지 않는 창업과 사업 운영을 위해 도움이 될만한 글로 창업자들의 안정과 성공에 도움이 되는데 귀한 글 준비하겠습니다.

풍성한 한가위 명절 건강히 잘 보내시고, 일터와 가내 두루 평안하십시요.

감사합니다.

2018.09.21

최지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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