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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재현 Nov 04. 2018

도전, 정부지원사업(4)

정부지원사업도 도전하는 만큼 얻는다.

3) 산하 기관의 사이트(진흥원)

 - 서울산업진흥원(http://www.sba.seoul.kr/kr/index)

  산하 기관의 사이트 중에서 '진흥원'이 붙여진 기관들이 있다. 진흥원은 산업과 산업의 주축인 기업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사업을 제공하여 경영여건을 개선하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설립된 기관이다. 서울산업진흥원은 서울 지역의 중소기업의 성장을 위해 조례에 따라 설립된 기관으로 서울시의 다양한 지원사업을 제공하는 기관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서울산업진흥원 메인화면>

 - 성남산업진흥원(https://www.snip.or.kr/vnet/fe/snv/main/ER_index.do)

  서울시뿐만 아니라 전국에는 지역 단위별로 진흥원을 두고 있는 경우도 있다. 성남산업진흥원이 대표적인 사례로 성남 지역 내의 기업 발전과 성장을 위해 설립된 기관이다. 지원사업뿐만 아니라 무료 e-book 제공이나 e-magazine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창업자들은 전국 단위의 중추 기관의 지원사업 정보만 볼 것이 아니라 지역 산업 진흥원을 자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성남산업진흥원 메인화면>


 - 한국보건산업진흥원(https://www.khidi.or.kr/kps)

   지역 단위와 다르게 산업 별로 진흥원이 설립되어 있는 경우도 있다. 일반적으로 산업 단위별로는 협회가 주로 설립되는 경우가 많은데 일부 주요 산업에서는 진흥원을 설립하여 다양한 정책정보와 지원사업에 대한 정보를 함께 제공하고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이러한 설립의 좋은 사례라고 할 수 있다. 보건산업에 대한 동향과 정보를 제공하면서 지원사업에 대한 정보, 산업 연구결과에 대한 보고서까지 함께 살펴볼 수 있어서 관련 분야 창업자들에게는 '정보의 허브'와 같은 창구가 될 수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메인화면>

 - 한국인터넷진흥원(https://www.kisa.or.kr/main.jsp)

  우리나라가 인터넷 강국이라는 사실을 모두 알고 있을 것이다. IT 관련 산업도 활발하게 성장해온 기록이 있기 때문에 관련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해 진흥원이 설립된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라고 볼 수 있다. 인터넷 분야와 같은 통신 산업 분야의 기업에 직접적인 지원을 하기 위한 진흥원의 역할도 기대할 수 있지만 한국인터넷진흥원의 경우 기업을 직접적으로 지원한다기보다 개인정보 보호나 사이버 보안, 핀테크 기술 활성화를 위한 기술적 지원, 정책연구 등을 주요 사업으로 제시하고 있다. 


 - etc

  포털 사이트에 '진흥원'이라는 이름으로 검색해보면 우리나라의 수 없이 많은 진흥원의 목록을 확인할 수 있다. 지역산업에 대한 진흥원뿐만 아니라 특정 산업의 진흥을 위한 진흥원도 확인할 수 있다. 작게는 마케팅 지원사업부터 수출, 특허, 사업화 등 다양한 지원사업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창업자들은 진흥원 사이트를 반드시 웹서핑 목록에 포함시키는 것이 좋다. 



 4) 목적 중심의 사이트 (TP, 재단, 협회 등)

  - 경기도 일자리 재단(https://www.gjf.or.kr/gjf/index.do)

   특정 목적을 중심으로 설립된 기관들이 있다. 일반적으로 재단법인의 형태로 설립되거나 협회의 이름을 가지고 설립된 곳들이 대부분인데 대표적으로 경기도 일자리 재단을 예로 들 수 있다. 경기도 일자리 재단은 경기도 내의 일자리 창출과 일자리의 질적 향상을 위해 설립된 기관으로 설립 이후 권역 내 다양한 일자리 지원사업과 기업지원사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단순히 지원사업의 정보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재단에서는 교육과 취업알선, 창업지원과 공간까지 지원하고 있어 일자리 창출을 취/창업 측면으로 보고 취업과 창업을 병행 지원하고 있다. 2019년에는 예산이 증액되어 다양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수행한다고 하니 창업자들은 경기도 일자리 재단의 지원사업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 아산 나눔 재단(http://asan-nanum.org/)

  아산 나눔 재단은 (故) 아산 정주영 현대 창업자의 서거 10주기를 기념하여 출범된 재단으로 기업가 정신을 확산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창업자를 위해 기업가정신 교육사업 수행과 창업인프라를 지원하는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데 친하게 지내온 창업자가 재단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소정의 성과를 거둔 사례가 있기 때문에 창업자에게는 굉장히 유익하고 눈여겨볼 기관이라고 생각된다.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정주영 엔젤투자기금, 스타트업코리아, 남산 랩 코리아 등 아산 나눔 재단과 같이 기업에서 설립된 재단에서 수행되는 다양한 창업 지원사업은 창업자에게 실질적이고 사실적인 도움을 준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창업자들은 공공기관에서 제공되는 정보뿐만 아니라 기업에서 주도하는 재단의 지원사업에도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아산나눔재단 메인화면>

  - 한국테크노파크진흥회(http://www.technopark.kr/outline)

   진흥원과 유사한 모델을 가지고 있지만 한국 테크노파크의 경우 지역의 산-학-연-관과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통해 지역에 적합한 산업을 지원하고 정책을 수립하여 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기관이다. 테크노파크가 진흥원과 유사하긴 하지만 테크노파크는 보다 기술에 가깝다고 생각된다. 진흥원의 경우 지역 산업 전반이나 산업분야 전반의 전체적인 진흥을 지원하지만 테크노파크는 산업분야를 막론하고 지역의 기술기업의 혁신적인 성장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보다 지역 친화적인 성격이 강하다고 보인다. 


  테크노파크는 지역에 여러 거점을 두고 있다. 서울을 포함하여 전국에 20개의 테크노파크를 두고 있는데 거의 웬만한 시/도 단위에는 입점하고 있다고 보면 되고 따라서 기술 분야의 창업자들은 테크노파크에서 지원하는 다양한 지원사업의 정보로 반드시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 한국여성벤처협회(http://www.kovwa.or.kr/)

  특정 기업의 역량 제고와 사업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된 곳도 있다. 한국여성벤처협회가 대표적인 곳으로 1998년 설립 이후 여성벤처기업의 역량 제고와 마케팅, 기술사업화 등 다양한 지원을 해오고 있는데 한국여성벤처협회의 지원사업을 통해서 성공적인 사업화를 이룬 기업들도 많아서 예비창업자, 기 창업한 여성창업자에게 유익한 기관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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