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 취뽀를 위한 비즈폼 가이드
면접전형은 수학처럼 정답이 있는 전형이 아니기 때문에, 만반의 준비를 마쳤더라도 '내가 제대로 한 게 맞나?' 싶은 의문이 늘 남습니다.
오늘은 취업을 앞두고 있을 취업 준비생 여러분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되어드리고자, 면접 준비 시 꿀팁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면접. 취업하냐 못 하냐를 결정한다.
대게 합격 전까지는 다양한 전형이 있죠. 서류전형, 실무진 면접전형, 임원면접전형 등으로 크게는 서류전형과 면접전형으로 나뉘는데요. 이 가운데에 면접이 어느 정도의 비중을 차지하는지 알고 계셨나요?
잡코리아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52%에 달하는 기업은 전체 과정 중 면접에 70% 가까이의 비중을 두고 있었습니다. 면접에 90% 이상의 비중을 둔다는 기업 역시 28.2% 정도였습니다.
즉, 채용에 있어 면접 비중을 70% 이상으로 두는 기업이 전체의 80%에 가깝습니다.
이런 지원자라면, 나라도 안 뽑겠다!
공통적으로 입에 오르는 탈락 이유가 있습니다.
1. 면접장에 지각을 하는 경우(59.4%)
면접장에 들어가 면접관을 처음 본 순간부터 2분 이내로 첫인상이 결정됩니다. 면접을 진행한 인사담당자에게 '면접자의 첫인상이 바뀐 적이 있냐?'라고 물어보자, 면접을 진행하는 동안 첫인상이 바뀌었다고 응답한 경우는 고작 14%에 불과했습니다.
숨을 헐떡이며 면접장에 들어선 그 순간, 면접관에게 심어질 이미지는 결코 긍정적일 수 없습니다.
2. 회사에 대해 모르는 지원자 (35.3%)
최근 취업전문포탈사이트 잡코리아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올 상반기 취업 준비생들의 65.6%는 정말 취업을 하고자 하는 기업에 한하여 지원을 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34.4%는 취업을 희망하는 곳에 관계없이 '다다익선이다! 우선 넣고 보자!'라는 마음으로 지원을 하는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회사에 대한 충분한 사전 조사 없이 서류 합격 후 면접을 본다면, 면접장에서 '회사에 대해 모르는 지원자'라는 낙인이 찍힐 수 있습니다. 마구잡이식 지원을 피하고 희망하는 회사와 업무에 지원하는 것이 가장 좋은 선택이겠지만, 여의치 않을 경우에는 서류를 합격한 이후에라도 회사에 대한 사전 조사를 꼼꼼히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3. 자신감이 없고 무기력한 지원자(30.3%)
평소에 자신감이 없고 말수가 적은 사람도 면접장에 들어가서는 '자신감 있고, 적극적이며, 열정적인 사람'으로 자신을 포장해야 합니다. 사회에서는 내향적인 사람보다는 외향적인 사람이 더욱 뛰어나다고 생각을 하고, 그에게 더 높은 시장가치를 부여하기 때문입니다.
자신감이 없고 무기력한 지원자는 면접자들이 꺼리는 면접자 TOP3 안에 들어간다는 점을 잊지 마시고, 면접을 보는 순간만큼은 나의 적극성을 다른 사람들이 알아볼 수 있게끔 자신을 포장해야 합니다.
면접 체크리스트
위의 내용들을 바탕으로 만든 체크리스트입니다. 각 항목에 대비하여 면접 연습을 한다면, 면접장에 들어서는 순간 불안보다는 설렘이 더 클 것입니다.
서류 합격에 이어 면접 합격 소식까지 받아, 그간의 노력이 빛을 발하는 2017년 하반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면접 비용, 정부로부터 지원받기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만 34세 이하 대한민국 국적 구직자라면 최대 60만원까지 면접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사업에 선정될 경우에는 아래와 같은 항목들에 대해 지원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면접 복장 마련비 /정장대여비…최대 4만원
- 이력서 사진 촬영비… 최대 3만원
- 면접헤어관리비… 최대 6만원
-교통비, 숙박비, 관리비… 실비 지급
이는 청년희망재단 홈페이지 '청년 면접비용 지급 신청하기'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지원금을 받기 위해서는 비용이 발생했음을 알릴 수 있는 영수증과 면접 증빙 서류가 필요합니다.
대한민국 청년이기에, 열심히 취업을 준비하는 사람이기에 받을 수 있는 혜택인 것 같습니다!
잊지 말고 신청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