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 가이드 #6] 회사생활 줄임말 표현
정 사원!
컨펌받은 제안서 내용 공유해주시고,
메일 보낼 때 신 차장님은 BCC로 넣어줘요~.
처음 회사생활을 하다 보면 생소한 단어들을 많이 듣게 될 것이다. 컨펌, CC, TF팀 등과 같이 처음 들어보는 어려운 회사 용어들이 많을 것이다. 직종마다 자주 사용하는 전문 용어는 조금씩 차이가 있겠지만, 어느 회사를 가든 공통으로 사용하는 기본 회사 용어들은 당신이 회사 내에서 업무적으로 소통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알아두는 것이 좋다.
컨펌(confirm)
"이 주임. 오늘 피드백한 내용 토대로 수정해서 다시 컨펌 받으세요."
‘확인하다.’ ‘사실임을 보여주다.’라는 뜻의 단어인 컨펌은 회사에서는 문서나 업무에 대한 상사의 확인, 진행, 승인을 뜻하는 단어로 사용된다.
어레인지(arrange)
"회의 내용 어레인지해서 메일 보내주세요."
주로 문서, 제품을 정리할 때 쓰이는 단어인 어레인지는 상황이나 따라 적용되는 의미가 다르기 때문에 상황이나 대화의 맥락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레인지는 일을 처리한다는 의미로도 사용된다. "거래처 미팅 3시로 어레인지 해주세요."라고 할 경우, 거래처와의 미팅은 3시로 잡으면 된다.
디벨롭(develop)
"이 기획안 조금만 더 디벨롭 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말 그대로, 발전시켜달라는 뜻으로 좋은 기획안에 대해 디테일을 다듬거나 몇가지 안들을 보다 더 나은 퀄리티로 다시 작업해달라는 의미로 사용된다. 물론 단순히 아이디어나 작업을 쥐어짜내기 위한, 무조건적인 디벨롭 요청이 있을 수도 있다.
F/U(Follow-up)
"최 대리, 이번 프로젝트는 계속 팔로우업 하세요."
‘팔로우업’이라고 말하는 F/U는 후속작업을 뜻하는 말로, ‘이 업무는 계속 팔로우업 해줘.’라고 말한다면 해당 업무를 지속해서 확인하고 관리하라는 뜻이다.
A.S.A.P(As Soon As Possible)
"이 주임, 지금 전달한 기획안 A.S,A.P(아삽)!"
A.S.A.P는 보통 ‘아삽’이라고 말한다. ’가능한 한 빨리 급하게‘라는 뜻이다. 급하게 처리해야 하는 업무가 있을 경우에 사용되며, 직장 상사가 아삽을 외쳤다면 초대한 신속하게 처리하는 것이 좋다.
CC(Carbon Copy)
"OO 씨. 거래처에 제안서 보낼 때, 김 차장님도 CC로 넣어서 보내주세요."
지금까지 메일 작성에 있어 받는 사람, 보내는 사람, 제목, 첨부파일, 내용 정도만 사용해왔다면, 회사에서는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늘게 된다. CC가 그중에 하나다. 직장에서 주로 쓰는 CC는 이메일에서 주 수신인 외에 다른 수신인을 함께 지정하여 발신하는 것을 의미한다. B.C.C의 경우에는 Blind carbon copy의 줄임말로 숨은 참조를 뜻한다.
F.Y.I(For Your Information)
F.Y.I는 For Your Information 즉 ‘참고로’라는 뜻으로 메일과 문서에서 주로 쓰이는 표현이다. 받은 메일에 F.Y.I가 적혀있는 경우, 그 이후에 나오는 내용이 메일의 핵심이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주의 깊게 읽어야 한다.
R.S.V.P(Repondez S'il Vous Plait)
R.S.V.P는 ‘회신 바랍니다’라는 뜻의 불어다. 메일 하단에 해당 문구가 있다면 반드시 회신해야 한다.
TFT(Task Force Team)
TF팀이라고 부르기도 하는 TFT는 회사의 일상적인 업무가 아닌 특정한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해서 각 부서에서 사람을 모아 팀을 만든 임시 조직이다.
R&R(Role & Responsibility)
R&R은 줄임말의 본뜻 그대로, 역할과 책임을 뜻한다. 회사 구성원들이 수행해야 하는 역할과 그에 따른 책임을 정할 때 쓰는 용어다. R&R은 보통 팀 프로젝트가 많은 부서에서 일하는 경우에 특히 더 자주 듣게 될 것이다.
PM(Project Manager)
PM은 프로젝트 매니저를 일컫는 말로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전체 책임을 지고 있는 사람을 의미한다. 만약 상사가 PM이 누군지 알아보라고 지시한다면 해당 프로젝트의 총 책임자를 찾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