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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비즈폼 Oct 15. 2018

시간은 금! 지각은 금물!

[신입사원 가이드 #5] 신입사원의 시간관리


A: 어디야?”
B: “다와가~! 10분이면 도착해.”

- 10분 후 -

A: “왜 안와?”
B: “미안, 진짜 다왔어~.”

A: “어휴….”

친구들끼리 약속을 잡았을 때 자주 볼 수 있는 상황이다.

거의 도착했으니 조금만 더 기다리는 그 친구, 높은 확률로 이제서야 집에서 나오는 것일 수도…






지각이 잦은 사원을 좋아하는 회사는 없다.


이렇게 친구사이에서도 약속시간에 지각하는 것은 상대방을 불쾌하게 하고 기본적인 신뢰를 넘어 충분히 둘 사이를 멀어지게 하는 이유가 될 수 있다. 마찬가지로 지각이 잦은 직원을 어느 회사가 좋아할까? 잦은 지각과 결근은 개인의 이미지에도 관여한다.


단적인 예로 지각 횟수가 잦은 A직원과 항상 10분 일찍 회사에 출근하는 B직원이 동시에 지각했다고 가정을 해보자. 물론, 둘 다 ‘차가 밀려서’. 같은 시간에 같은 사유로 인해 지각했지만, 상급자에게 A의 지각 사유는 ‘변명’으로, B의 지각 사유는 ‘피치 못할 사정’으로 받아들여질 확률이 높다. 이는 평소 어떻게 ‘시간약속’을 어떻게 지켜왔는지에 따라서 달라진다.


‘회사에서는 일만 잘하면 되지.’라는 생각을 가진 신입사원들이 있다. 일을 잘하는 것은 중요하다. 하지만 기본예절은 갖춰야 한다. 그 기본이 바로 ‘근태’다. 근태는 근무태도를 뜻하는 말이다. 출근 시간은 잘 지키는지, 근무시간에는 충실히 업무를 보는지 등과 같이 아주 기본적인 내용이다. 그리고 근태는 개인의 성실도 점수에 큰 영향을 미친다. 아무리 일을 잘한다고 하더라도 지각과 결근이 잦은 직원을 달가워할 회사는 없다. 잦은 지각과 결근은 같은 시간 근무하는 동료들로부터 불만을 야기시킬 수 있고, 이런 사원치고 업무 마감 기한에 대한 책임감을 가진 이는 드물다.





10분 일찍은 생각보다 큰 여유를 준다.


시간약속에서 10분 일찍이 가져다주는 여유는 매우 크게 다가온다. 10분 일찍나온다면 차 시간을 놓쳐버리거나 맞추기 위해 땀 흘려 뛸 이유도 없다. 사소한 교통체증이나 연착, 그리고 긴급상황에 대해서도 일단 대처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할수도 있다.


우리가 출근하고 업무를 시작하기 전, 업무를 위해 준비하는 시간이 소요된다. 컴퓨터의 전원을 켜거나 일정을 정리하는 등의 매우 간단한 일이지만 부랴부랴 출근해 준비하고자 한다면 생각하면 다소 시간이 빡빡한 일들이기도 하다. 그렇기 때문에 업무시작 시간보다 10~15분 정도 여유를 가지고 도착한다면 보다 쾌적하게 업무를 시작할 수 있다.




아뿔싸, 지각을 했다면?


앞서 지각하지 말라는 말을 당부하였지만 사람은 기계가 아니기에 ‘정시 출근’ ‘지각 금지’라는 표어를 마음속에 지니고, 그에 맞는 생체 리듬과 습관을 길렀다고 하더라도 예기치 않은 상황으로 늦는 경우가 언제든 발생할 수 있다. 쉬운 예로, 출근길에 교통사고가 발생했다든지, 아침에 일어났는데 몸의 상태가 많이 안 좋은 상황 같은 것들. 불가피한 상황에서 자신의 신조대로 근태를 관리하기란 어렵다. 이런 상황에서 중요한 것은 ‘지각에 대처하는 자세와 행동’이다.


지각했을 경우, 가장 중요한 것은 ‘상태에 대한 알림(보고)’이다. 지각으로 인해 출근이 늦어지는 것에 대해 자신의 동료, 사수 또는 상급자에게 연락해야 한다. 늦잠으로 인한 지각이건, 사고나 질병 발생 등과 같은 돌발상황으로 인한 지각이건, 본인이 출근시간을 넘길 것 같다면 일단 알려 양해를 구해야 할 필요가 있다. 가장 위험한 행동은 ‘무단결근’과 같이 아무런 연락 없이 본인의 판단으로만 행동을 취하는 것이다. 큰 사고가 생겨 연락을 취할 수 없는 경우가 아니라면 미리 사정을 설명한 뒤 양해를 구하도록 해야 한다.


몸이 좋지 못한 경우, 선택지는 두개로 좁혀지는데 하나는 병원을 들려 상태를 보고 출근을 결정하는 것과 다른 하나는 출근을 먼저하고 곧바로 병원을 들리는 것이다. 물론, 일반적인 것이라면 후자를 추천한다. 하지만 몸을 움직이기 힘들거나 새벽에 응급실을 가야 할 만큼의 경우도 발생할 수 있는데, 이때는 상대방의 수면 시간을 고려해 먼저 문자를 남겨 양해를 구하고 통화 가능 여부를 확인한 뒤 통화하여 정확한 상태를 설명하도록 하자. 특히, 출근이 불가능한 경우 정도가 되더라도 양해를 구할 때는 본인이 섣불리 결근을 확정짓는 단어 선택보다는 허가 또는 동의를 구하는 단어를 선택해 주는 것이 좋다.


지각사유서 양식1 보러가기

지각사유서 양식2 보러가기




외근 시에도 시간은 중요하다.

 

출·퇴근뿐만 아니라 외근이나 외출 역시 시간이 매우 중요하다. 외근으로 자리를 비울 때는 자리를 비우는 사유와 행선지를 남기고 예상 복귀시간을 알려야 한다. 외부 미팅이 있을 경우 마찬가지로 10분 일찍 준비해 나와 여유를 가지고 기다릴지언정 상대를 기다리게 하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움직여보자!

외근 시에는 위처럼 자리를 비우는 사유와 복귀시간 등에 대한 내용을 동료들과 공유해야 한다. 그래야만 해당 직원의 부재에 대한 파악과 관련 업무를 대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외근 시간이 길건 짧건 상사에게 보고가 된 뒤에 나가는 것은 기본이다. 특히 현장으로 바로 출근하는 ‘직출’이나 현장에서 바로 퇴근하는 ‘직퇴’의 경우, 사전에 반드시 보고해야 한다.


외근을 나갈 때는 책상 위를 정리한 뒤 자리를 비우도록 한다. 꼭 외근 시가 아니더라도 회의나 외출 등의 이유로 30분 이상 자리를 비울 경우에는 자신의 자리를 정돈하는 것을 생활화하는 것이 좋다. 또한 외근은 일정상 꼭 필요한 경우에만 합리적으로 일정을 세우고 지키는 습관을 들이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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