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다정해지는 확실한 방법.

제대로된 휴식시간 갖기.

by 이하율
쉼. 여유. 휴식


그동안 나는 제대로 된 휴식을 알지 못했다

그러나 진짜 휴식은

일을 하지 않을 때

어디든 나가서 의무적으로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 아닌


진짜 내가 원하는 휴식을 하는 것.


하루 종일 따뜻한 이불 속에서 그냥 누워만 있고 싶다


그게 내 마음이 진짜 원하는 거면

그렇게 해줘야 한다


오랜만에 친구를 만나서 함께 요가를 하고 싶다?


그러면 그렇게 하면 된다


보고 싶었던 연사의 강연을 들으러 가고 싶다?


그러면 그렇게 하면 된다.


다만, 누군가가 볼 것을 기대하고

나의 휴식을 누군가의 휴식 형태에 맞출 필요는 없다는 것.


사람마다 충전되는 방식이 다르고

사람마다 원하는 하루의 형태가 다르다.


그래서 "나는 어떻게 시간을 보낼 때 가장 힐링이 돼지?"

"나에게 지금 가장 필요한 건 뭘까?"


라고 스스로에게 묻고, 여유롭게 생각하며

원하는 그 일을 해주는 것이다.


나에게 다정해지는 확실한 방법은 결국

나의 욕구, 내가 원하는 일을 그대로 해주는 것.

그러나 생각보다 우리는 우리가 뭘 원하는지 귀 기울이지 않고

생각보다 원하는 일이 있어도 그 일을 미루며

우선순위를 외부적인 것에 둘 때가 더러 있다


가령. 해야할 일, 미래를 위한 준비, 남들에게 잘 보이기 위한 sns용 휴식.


물론 내가 진짜 원하는 거면 괜찮다


하지만 나도 모르는 사이

나보다 우선시 되어버린 남들의 시선과 기준 기대에 따라 움직이는 것은

결코 나를 위한 일이 아니다


나도 30년 인생을 그렇게 살다보니

이제서야 깨닫는다


때로는 휴식이

정말 아무것도 안해도 된다는 사실을.

꼭 움직여야 하루를 잘 보낸 것이 아니라

내 몸이 필요한 휴식과 에너지를 충분히 되찾을 수 있는 '여유로운 시간을 나에게 선물'하는 것이

바로 나에게

'다정함'을 선물하는 것이란 사실을.


사실 예전엔 나도 게으른 나를 보기 싫었기에

오히려 진짜 쉬고 있는 사람들에게 '게으름의 합리화' 하는 것은 아닐까?

라는 어리석은 생각을 한 적이 있었지만

아니었다


알고보니- 정말 자신을 위할 줄 아는 사람일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깨닫고 나서

나는 나에 대해 더욱 잘 알아가고 싶어졌다.


내가 원하는 것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 것

내가 어떻게 하면 더욱 나다운 삶을 살아갈 수 있는지-


앞으로도 나와 충분히

친해질 시간을 많이 가져야겠다-


ChatGPT Image 2025년 11월 17일 오전 11_31_41.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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