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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닥터 세일즈 Sep 05. 2024

1세대 1 주택 투자는 계속되어야 한다.

의미 있고 안전한 부동산 투자

최근 서울부동산을 중심으로 한 아파트 가격의 급등(회복)의 분위기 속에서 지금 집을 사야 할지 말아야 할지를 의견들이 분분하다. 나의 생각은 단기 과열된 시장의 분위기는 피해야겠지만 1세대 1 주택 투자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의미 있고 안전한 부동산 투자라고 생각한다. 그 이유를 다음과 같이 정리해 보았다.




1. 집이라는 공간은 당신과 당신의 가족의 인생에 있어 가장 의미 있는 공간 중 하나이다.


당신과 가족들이 인생 중 가장 긴 시간을 머무는 곳은 바로 집이다. 깨끗하고 편하며 안전함을 느낄 수 있는 개인공간의 중요성은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을 것이다. 코로나로 인해 주거공간의 중요성은 더욱 부각되었다. 투자 대상으로의 집 보다 주거 장소로의 집이 더욱 의미 있으며 만약 당신의 집의 투자가치가 떨어진다고 하더라도 당신과 당신의 가족이 만족하며 살고 있다면 그것으로 투자 기간을 버틸 수 있는 힘을 가질 수 있다.


2. 집이라는 부동산 투자는 화폐가치의 하락과 인플레이션으로부터 당신을 지켜주는 투자자산이다.


세월이 흐르면서 집값의 상승은 부동산가치의 상승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화폐가치의 하락의 반영이라고 볼 수 있다. 현시점에서 부동산 구입가격이 비싸 보일 수도 있지만 시간이 흐르면 적절한 가격이었음임을 뒤늦게 깨닫는 경우가 발생한다. 현재 최고가 아파트 중 하나인 반포 아크로리버파크 분양가는 평당 4000만 원 초중반이었는데 그 당시 서울에서 처음으로 4천을 넘는 분양가로 분양이 잘 될 수 있을지가 초미의 관심사였다. 하지만 현재는? 강북의 아파트 분양가도 4천을 넘고 있다.


3. 집은 당신의 노후를 지켜줄 임대소득을 발생시킨다.


서울의 주택공급의 부족으로 전세와 월세는 계속 강세를 보이고 있다. 당신이 좋은 입지의 집을 소유하고 있고 은퇴를 맞이했다면 당신의 집을 전월세를 주고 서울/수도권 외곽의 아파트로 이주해서 살 수 있다면 당신의 집에서 나오는 월세는 당신의 노후에 큰 힘이 될 것이다. 부부합산 1 주택의 월세와 전세 보증금에 대해서는 현재 비과세이다(고가주택 제외).


4. 1세대 1 주택은 세금에 있어서 국가에서 가장 봐주는(?) 제도이다.


1세대 1 주택만큼 나라에서 세금혜택을 주는 부동산은 없다. 조건을 충족 시 양도세 비과세가 있고(12억 주택까지) 취득세 종합부동산세 중과세도 없다(종합부동산세 감면

포함) 앞에 언급한 임대소득의 혜택도 있다. 양도세 비과세를 받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조건 충족 시 장기보유특별공제를 양도차익의 80%까지 적용한다. 이러한 혜택을 활용 안 할 이유는 없다.


투자적인 측면에서 실망스러운 결과가 나온다면? 투자에 실패한 건가? 그렇다 하더라도 나와 가족이 만족하며 살 수 있는 안전한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절반의 성공이라도 생각한다.




언론에서 ‘영끌’이라는 표현을 쓰는 기사들을 보면 최선을 다해 자신의 집을 구입한 사람들도 기사의 대상에 포함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조소’적인 느낌을 받을 때가 있다.


1세대 1 주택을 투자한 자와 투자를 하지 않은 자. 시간이 흘러야 결과가 나오겠지만 과연 누가 웃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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