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카드 - 게이밍과 네이밍
1편에서 이어집니다.
https://brunch.co.kr/@dragon-hedgehog/53
게이밍 노트북으로 검색해서 만난 수많은 목록 중에서 알게 된 그래픽카드의 이름입니다.
mx450
gtx1660ti
rtx1080
rtx2070
rtx3050
더 많은 종류가 있었지만 대부분 엔비디아 모델이고, 이름은 위 5가지 형태를 크게 벗어나지 않았습니다.
다시 검색을 해보니 대략 감이 옵니다.
geforce는 게이밍용, 타이탄은 그래픽 작업용 이라는데 노트북에는 게이밍용이 탑재되는 것 같네요.
mx - gtx - rtx로 이름이 바뀌어 왔고, 영문 뒤 숫자의 첫 번째 수는 네이밍 별 세대를 의미합니다.
숫자는 클수록 더 성능이 좋고, 영어는 조금 복잡한데 다음과 같습니다.
* max-q < 없음 < super max-q < super < ti
세대별로는 성능이 어떻게 다를까도 찾아보았는데 정리가 어렵더군요.
몇 개의 싸이트를 참고해서 다음과 같이 표를 만들어 봤습니다.
* 참고 페이지
https://www.techrankup.com/ko/laptops-graphics-cards-ranking/nvidia/
신제품을 구매할 거면 RTX30**시리즈를 사면 될 테지만 중고도 고려한다면 위 표가 유용할 겁니다.
그런데, 다시 문제가 생깁니다.
rtx30** 모델은 제품별로 total graphic power(TGP)에 따라 성능이 다르다고 하네요.
예를 들면 RTX3060 중 TGP가 85~105w인 제품은 115w~140w 대비 80~85% 수준이라고 합니다.
이건 또 무슨 이야기인가요.
제품 판매 사이트에는 TGP가 명시되지 않은 경우가 많고 명시되어도 TGP에 따른 그래픽 카드 간 우열도 알 수 없습니다.
찾다 보니 다나와에는 TGP가 명시된 경우가 있고, HP 같은 경우에는 고객센터에 문의하면 엔지니어가 알려줍니다.
판매자에게 문의하면 알려주기도 하고, 모른다고 하기도 합니다.
이쯤 되자 갑자기 회의감이 밀려옵니다.
가격의 적절성을 따지기 위해서는 성능을 비교해야 하는데, 그 기준이 모호해진 셈이니까요.
네이밍을 왜 이상하게 해서 게이밍북을 못 사게 하는 거냐!
과연 내가 게이밍 노트북이 필요한 걸까..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서 유니티로 2D게임을 구동할 수 있는 사양이 어느 정도인지 찾아보기 시작했습니다.
- 3편으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