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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기쁨과 감사 Oct 31. 2022

게이밍 노트북 구매기 - 3편

2편에서 이어집니다.


https://brunch.co.kr/@dragon-hedgehog/54

유니티를 구동하기에 적합한 사양을 찾다 블로거 ‘너굴아빠’님의 글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https://m.blog.naver.com/racoonpapa/222866737582


글을 보면서 다시 기준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0. 사용 목적은 무엇인가?

1. 휴대용인가, 거치용인가?

2. 가성비인가, 가심비인가?

3. 새 제품을 살 것인가, 중고를 살 것인가?

4. 예상 사용 기한은?

5. 예산은 어느 정도인가?


저의 목적인 유니티 2D 게임 제작은 그다지 높은 사양을 요구하지 않았습니다.

목적 프로그램 측면에서만 보면, 저사양 노트북에서도 충분히 만족이 가능했지요..

웬만한 일들은 핸드폰으로 가능하고, 카페나 도서관에서 작업을 하는 것을 선호하지 않기에 휴대성은 전혀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가심비보다는 가성비가 중요하고, 노트북의 디자인이나 부가 성능은 전혀 고려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중고를 좋아하는 편이지만, 고가의 전자제품이기도 하고 5년 이상 사용할 것 같아 새 제품을 사기로 했습니다.

예산은 80만 원 정도로 정했습니다.

기준을 정리하다 보니 사양에 조금 욕심이 생겼습니다.

유니티만 사용한다면 가벼운 노트북도 충분하겠지만, 데스크톱을 대체할 만한 노트북을 찾는 것이기에 예산 범위에서 가장 좋은 사양의 게이밍 노트북을 사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렇게 숙고의 시간이 지나고, i5급 11세대 이상, 그래픽카드 rtx3060 TGP130W 노트북을 구매했습니다.

예산은 10만 원을 추가로 투입했지요.

며칠 사용해 본 결과는 매우 만족입니다.

프로그램 설치와 구동을 눈 깜짝할 사이에 끝내주고, 사용하는 프로그램이 저사양이다 보니 팬 소음도 별로 없습니다.

그러고 보니 저에게는 소음도 중요한 요소이네요.

노트북 한번 구매에 오래오래 고민하다 많은 시간이 흘렀지만 소득이 있었습니다.

3편의 글과 노트북 구매의 기준이 남았으니까요.

조금 아쉬운 점은 구매 기준을 처음부터 잘 세웠으면 어땠을까 하는 겁니다.

노트북도 마련했으니, 게임을 잘 만드는 일만 남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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